북한 개방이 열쇠

입력 1998.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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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개방이 열쇠"


⊙ 김종진 앵커 :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냉전의 산물인 분단 체제로 남아있는 한반도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해외 석학들은 이런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분단의 또다른 지역 독일이 통일을 이룬지도 벌써 8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해외 석학들은 그러나 한반도의 통일은 시간이 문제일 뿐, 역사의 필연적인 흐름으로 보고 특히, 남북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 자유대학 교수) :

현실적인 방법은 상호 교류를 통한 관계개선과 경제교류 확대입니다. 또, 여행자유화로 상호 방문하는 등 관계 정상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빠른 시일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 이준희 기자 :

북한이 대규모 기아 상태에 빠져드는 것은 한반도 통일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윌리엄 테일러 (美 국제전략문제연구소) :

언제 통일될지는 예상할 수 없으나 좋은 환경 만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북한이 대규모 기아나 식량난에 빠지지 않게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며 북한이 개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이준희 기자 :

한반도 통일의 선행 조건은 북한의 태도 변화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남한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 이즈미 하지메 (日 시즈오카대학 교수) :

남북한 양측이 좀더 다른 형태로 어느 정도 합의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북한 경제가 회복돼 통합 과정이 진행되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한국 정부에 협력하는 쪽으로 변해야 합니다.


⊙ 이준희 기자 :

다가오는 21세기,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숙제로 남겨진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해외 석학들은 남북한이 서로 마음을 열고 한 발짝씩 다가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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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개방이 열쇠
    • 입력 1998-08-15 21:00:00
    뉴스 9

@"北개방이 열쇠"


⊙ 김종진 앵커 :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냉전의 산물인 분단 체제로 남아있는 한반도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해외 석학들은 이런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분단의 또다른 지역 독일이 통일을 이룬지도 벌써 8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해외 석학들은 그러나 한반도의 통일은 시간이 문제일 뿐, 역사의 필연적인 흐름으로 보고 특히, 남북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 자유대학 교수) :

현실적인 방법은 상호 교류를 통한 관계개선과 경제교류 확대입니다. 또, 여행자유화로 상호 방문하는 등 관계 정상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빠른 시일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 이준희 기자 :

북한이 대규모 기아 상태에 빠져드는 것은 한반도 통일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윌리엄 테일러 (美 국제전략문제연구소) :

언제 통일될지는 예상할 수 없으나 좋은 환경 만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북한이 대규모 기아나 식량난에 빠지지 않게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며 북한이 개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이준희 기자 :

한반도 통일의 선행 조건은 북한의 태도 변화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남한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 이즈미 하지메 (日 시즈오카대학 교수) :

남북한 양측이 좀더 다른 형태로 어느 정도 합의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북한 경제가 회복돼 통합 과정이 진행되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한국 정부에 협력하는 쪽으로 변해야 합니다.


⊙ 이준희 기자 :

다가오는 21세기,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숙제로 남겨진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해외 석학들은 남북한이 서로 마음을 열고 한 발짝씩 다가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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