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보험사기단 적발

입력 1998.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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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보험사기단


⊙ 김종진 앵커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한번 보험금을 타면 다시 보험금을 타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 사람을 수시로 바꾸어 가며 자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김개형 기자입니다.


⊙ 김개형 기자 :

오늘 경찰에 붙잡힌 자해 보험사기 용의자들은 친척들이 승객을 가장하고 탄 택시를 다른 차로 뒤따라 가 들이받은 뒤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주로 교차로에서 택시가 정차하는 순간 자신들의 차량으로 추돌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한번 자동차 보험금을 타면 보험회사의 관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알고 사고차량에 타는 용의자들을 수시로 바꾸었습니다.


⊙ 자해공갈 용의자 :

한번 보험금을 탄 사람은 다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오게 됐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오늘 붙잡힌 자해 보험사기 용의자 18명은 다른 사고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용의자들을 사고 차량에 태워 가벼운 상처를 입고도 4명이 4,000만원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밝혀진 것만도 3건에 1억원이 넘습니다.


⊙ 보험사 직원 :

요구하는 게 많았죠. 합의금을 많이 달라고 했어요.


⊙ 김개형 기자 :

경찰은 용의자를 치료한 병원이 허위 진단서를 발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함께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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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보험사기단 적발
    • 입력 1998-09-08 21:00:00
    뉴스 9

@억대 보험사기단


⊙ 김종진 앵커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한번 보험금을 타면 다시 보험금을 타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 사람을 수시로 바꾸어 가며 자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김개형 기자입니다.


⊙ 김개형 기자 :

오늘 경찰에 붙잡힌 자해 보험사기 용의자들은 친척들이 승객을 가장하고 탄 택시를 다른 차로 뒤따라 가 들이받은 뒤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주로 교차로에서 택시가 정차하는 순간 자신들의 차량으로 추돌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한번 자동차 보험금을 타면 보험회사의 관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알고 사고차량에 타는 용의자들을 수시로 바꾸었습니다.


⊙ 자해공갈 용의자 :

한번 보험금을 탄 사람은 다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오게 됐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오늘 붙잡힌 자해 보험사기 용의자 18명은 다른 사고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용의자들을 사고 차량에 태워 가벼운 상처를 입고도 4명이 4,000만원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밝혀진 것만도 3건에 1억원이 넘습니다.


⊙ 보험사 직원 :

요구하는 게 많았죠. 합의금을 많이 달라고 했어요.


⊙ 김개형 기자 :

경찰은 용의자를 치료한 병원이 허위 진단서를 발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함께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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