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도입 추진
⊙ 김종진 앵커 :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을 계기로 일본이 정찰위성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도입하려는 위성은 과연 어떤 위성인지 도쿄의 유승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일본 열도를 통과한 북한의 미사일이 결국 일본의 정찰위성 도입을 촉진시켰습니다.
⊙ 노나카 (日 관방장관) :
자체위성이 없어 정보파악이 안되는 위기감, 허무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지금까지 일본은 미국을 통해 갖가지 군사 정보를 입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보의 전달이 늦어지고 그 내용도 한정돼 있어 안보 문제를 외국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칸 (민주당 대표) :
정보수집을 위한 노력 불가피합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이에 따라 일본 자민당은 다목적위성 도입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책정할 방침이지만 미국은 이 위성이 군사위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TNB, 즉 전역미사일 방어 체제를 위해 미.일 두 나라가 협조해야 하지만 정찰위성 도입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 클로닌 (미 평화연구소 연구원) :
일본의 정찰위성 보유로 미.일 안보 책임 분담이 애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아울러 중국 등 인접국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으나 일본의 정찰위성 도입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정찰위성 도입 추진
-
- 입력 1998-09-14 21:00:00
@정찰위성 도입 추진
⊙ 김종진 앵커 :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을 계기로 일본이 정찰위성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도입하려는 위성은 과연 어떤 위성인지 도쿄의 유승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일본 열도를 통과한 북한의 미사일이 결국 일본의 정찰위성 도입을 촉진시켰습니다.
⊙ 노나카 (日 관방장관) :
자체위성이 없어 정보파악이 안되는 위기감, 허무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지금까지 일본은 미국을 통해 갖가지 군사 정보를 입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보의 전달이 늦어지고 그 내용도 한정돼 있어 안보 문제를 외국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칸 (민주당 대표) :
정보수집을 위한 노력 불가피합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이에 따라 일본 자민당은 다목적위성 도입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책정할 방침이지만 미국은 이 위성이 군사위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TNB, 즉 전역미사일 방어 체제를 위해 미.일 두 나라가 협조해야 하지만 정찰위성 도입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 클로닌 (미 평화연구소 연구원) :
일본의 정찰위성 보유로 미.일 안보 책임 분담이 애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 유승재 특파원 :
아울러 중국 등 인접국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으나 일본의 정찰위성 도입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