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조지, 미국 수백만명 긴급대피

입력 1998.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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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 긴급대피


⊙ 황수경 앵커 :

카리브해 연안을 강타해서 5백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조지가 미국 남부지방에서도 맹위를 떨쳐 수백만명의 해안가 주민들이 내륙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석훈 기자 :

휴일 나들이 행렬처럼 고속도로를 꽉 메운 차량들 그러나 그렇게 한가한 틈이 없습니다. 허리케인 조지가 미국 남부지방에 들이닥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내륙으로 대피하는 행렬입니다.


"너무 무서워요."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서 모두가 두려워해요."


플로리다주에 이어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에서는 이미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났습니다. 미처 내륙으로 가지 못한 주민들은 집단 대피소로 몰렸습니다.

"이름을 부를테니 차례로 타세요!"


견고한 콘크리트 건물이나 대형 실내체육관에는 허리케인을 피해 나온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피행렬을 쫓듯이 허리케인 조지는 오늘 미국 남부지방 해안을 할퀴기 시작했습니다. 시속 170㎞의 강풍에 도로표지판과 신호등 뿐 아니라 도로와 가옥 등 어느것 하나 성한 것이 없습니다. 카리브해 연안에서 이미 5백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허리케인 조지의 꺾이지 않는 위력 때문에 수백만명의 미국 주민들이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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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조지, 미국 수백만명 긴급대피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수백만명 긴급대피


⊙ 황수경 앵커 :

카리브해 연안을 강타해서 5백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조지가 미국 남부지방에서도 맹위를 떨쳐 수백만명의 해안가 주민들이 내륙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석훈 기자 :

휴일 나들이 행렬처럼 고속도로를 꽉 메운 차량들 그러나 그렇게 한가한 틈이 없습니다. 허리케인 조지가 미국 남부지방에 들이닥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내륙으로 대피하는 행렬입니다.


"너무 무서워요."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서 모두가 두려워해요."


플로리다주에 이어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에서는 이미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났습니다. 미처 내륙으로 가지 못한 주민들은 집단 대피소로 몰렸습니다.

"이름을 부를테니 차례로 타세요!"


견고한 콘크리트 건물이나 대형 실내체육관에는 허리케인을 피해 나온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피행렬을 쫓듯이 허리케인 조지는 오늘 미국 남부지방 해안을 할퀴기 시작했습니다. 시속 170㎞의 강풍에 도로표지판과 신호등 뿐 아니라 도로와 가옥 등 어느것 하나 성한 것이 없습니다. 카리브해 연안에서 이미 5백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허리케인 조지의 꺾이지 않는 위력 때문에 수백만명의 미국 주민들이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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