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벤처사업가, 미국 400대 갑부 뽑혀

입력 1998.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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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0대 갑부 뽑혀


⊙ 김종진 앵커 :

재미 동포 벤처 사업가인 김종훈 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400대 부호에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부스는 우리 돈으로 7천 8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김씨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석훈 기자 :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400대 갑부에 선정된 38살의 벤처기업가 김종훈 씨, 지난 75년 미국 이민을 떠난지 23년만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올해 미국의 400대 부호를 선정한 경제 잡지 포부스는 김씨의 순 재산이 우리 돈으로 7천 800억원인 5억 6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348번째의 갑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잡지는 또 이민 초기 지옥 같았던 김씨의 미국 생활이 이제 더 이상 지옥이 아니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김종훈 씨가 갑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은 지난 92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영상자료 전송장비를 만드는 벤처기업인 유리 시스템제를 설립하면서부터입니다. 4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한 김씨는 고속 성장을 거듭한 끝에 지난 4월 이 회사를 5억천만 달러에 매각하는 놀라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씨는 올해 초 비지니스 위크지에 미국의 유망 기업인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씨의 성공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창의 정신입니다.


⊙ 김종훈 (재미사업가) :

누구를 베끼려고 하다 보면 아무리 잘해 봤자 그 회사만큼 잘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항상 1등을 못하겠죠


⊙ 강석훈 기자 :

이제 쟁쟁한 미국의 갑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김씨는 또다른 도전으로 더 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 김종훈 (재미사업가) :

항상 앞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제 항상 시작이라고 매일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강석훈 기자 :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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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동포 벤처사업가, 미국 400대 갑부 뽑혀
    • 입력 1998-09-30 21:00:00
    뉴스 9

@美 400대 갑부 뽑혀


⊙ 김종진 앵커 :

재미 동포 벤처 사업가인 김종훈 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400대 부호에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부스는 우리 돈으로 7천 8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김씨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석훈 기자 :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400대 갑부에 선정된 38살의 벤처기업가 김종훈 씨, 지난 75년 미국 이민을 떠난지 23년만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올해 미국의 400대 부호를 선정한 경제 잡지 포부스는 김씨의 순 재산이 우리 돈으로 7천 800억원인 5억 6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348번째의 갑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잡지는 또 이민 초기 지옥 같았던 김씨의 미국 생활이 이제 더 이상 지옥이 아니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김종훈 씨가 갑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은 지난 92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영상자료 전송장비를 만드는 벤처기업인 유리 시스템제를 설립하면서부터입니다. 4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한 김씨는 고속 성장을 거듭한 끝에 지난 4월 이 회사를 5억천만 달러에 매각하는 놀라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씨는 올해 초 비지니스 위크지에 미국의 유망 기업인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씨의 성공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창의 정신입니다.


⊙ 김종훈 (재미사업가) :

누구를 베끼려고 하다 보면 아무리 잘해 봤자 그 회사만큼 잘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항상 1등을 못하겠죠


⊙ 강석훈 기자 :

이제 쟁쟁한 미국의 갑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김씨는 또다른 도전으로 더 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 김종훈 (재미사업가) :

항상 앞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제 항상 시작이라고 매일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강석훈 기자 :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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