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빼앗아 도주; 탈영병 에게 택시 강도 당해 부상입고 입원
@택시 빼앗아 도주
⊙ 황수경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부천에서 택시를 타고 부대로 돌아가던 육군 모부대 소속 일병이 운전기사를 위협해서 택시와 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탈영한 임 일병이 또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오늘 택시강도를 벌인 사람은 육군 모 부대 탈영병인 임종호 일병입니다. 부천에서 택시를 탄 임 일병은 인천에 있는 부대 근처에 도착했을 때 운전기사 유 모씨에게 둔기를 들이대고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 유 모씨 (피해 택시기사) :
부대 근처에서 탈영병이라고 하더라고요. (내가)가라고 하니까 나를 걷어 찼어요.
⊙ 박상범 기자 :
운전기사 유씨가 저항을 하자 둔기로 턱 부위를 때린 뒤 차 바깥으로 끌어내리고 택시를 빼앗았습니다. 택시를 빼앗은 임 일병은 인천 주물공단 부근 한 폐차장 앞길에 택시를 버려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임 일병은 군에 입대하기 전 결혼해 2살난 딸을 두고 있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이에 따라 임 일병이 추석을 맞아 경남 창원에 있는 집에 내려가기 위해 강도짓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임 일병이 무기를 휴대하지 않고 탈영했지만 도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제2의 범죄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도주 예상로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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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모부대 소속 일병, 택시 빼앗아 도주
-
- 입력 1998-10-05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8/19981005/1500K_new/140.jpg)
택시빼앗아 도주; 탈영병 에게 택시 강도 당해 부상입고 입원
@택시 빼앗아 도주
⊙ 황수경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부천에서 택시를 타고 부대로 돌아가던 육군 모부대 소속 일병이 운전기사를 위협해서 택시와 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탈영한 임 일병이 또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오늘 택시강도를 벌인 사람은 육군 모 부대 탈영병인 임종호 일병입니다. 부천에서 택시를 탄 임 일병은 인천에 있는 부대 근처에 도착했을 때 운전기사 유 모씨에게 둔기를 들이대고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 유 모씨 (피해 택시기사) :
부대 근처에서 탈영병이라고 하더라고요. (내가)가라고 하니까 나를 걷어 찼어요.
⊙ 박상범 기자 :
운전기사 유씨가 저항을 하자 둔기로 턱 부위를 때린 뒤 차 바깥으로 끌어내리고 택시를 빼앗았습니다. 택시를 빼앗은 임 일병은 인천 주물공단 부근 한 폐차장 앞길에 택시를 버려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임 일병은 군에 입대하기 전 결혼해 2살난 딸을 두고 있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이에 따라 임 일병이 추석을 맞아 경남 창원에 있는 집에 내려가기 위해 강도짓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임 일병이 무기를 휴대하지 않고 탈영했지만 도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제2의 범죄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도주 예상로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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