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회장 소환; 판문점총격요청의혹 관련 검찰소환되는 장진호 진
@장진호 회장 소환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수사속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진로그룹 장진회 회장을 소환해서 총격요청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이시간 현재까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 박영관 기자 :
검찰은 오늘 소환된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이 참고인 자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구속된 한성기씨의 진술 가운데 장 회장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씨의 변호인인 강신옥 변호사는 한씨가 총격요청을 하러 중국을 방문하기 전에 장 회장에게 보고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장 회장을 상대로 우선 판문점 총격요청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장 회장이 한씨에게 7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돈을 건넨 경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안기부 조사에서 대북사업과 관련해 몇차례 돈을 줬지만 총격요청과는 무관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박찬종 전 의원에게 지난해 대선 직전 20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장 회장에 이어 다음주 초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인 이회성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회성씨가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도 관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귀국해야 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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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사건, 진로그룹 장진회 회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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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08 21:00:00

장진호회장 소환; 판문점총격요청의혹 관련 검찰소환되는 장진호 진
@장진호 회장 소환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수사속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진로그룹 장진회 회장을 소환해서 총격요청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이시간 현재까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 박영관 기자 :
검찰은 오늘 소환된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이 참고인 자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구속된 한성기씨의 진술 가운데 장 회장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씨의 변호인인 강신옥 변호사는 한씨가 총격요청을 하러 중국을 방문하기 전에 장 회장에게 보고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장 회장을 상대로 우선 판문점 총격요청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장 회장이 한씨에게 7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돈을 건넨 경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안기부 조사에서 대북사업과 관련해 몇차례 돈을 줬지만 총격요청과는 무관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박찬종 전 의원에게 지난해 대선 직전 20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장 회장에 이어 다음주 초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인 이회성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회성씨가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도 관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귀국해야 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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