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평화위원회 실체; 정주영회장과 금강산개발 서명하는 김용순
@과연 실체는?
⊙ 황수경 앵커 :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포함해서 남북한 경제협력에 북한측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는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가 최근에는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사건에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얼굴없는 아태평화위원회 그 실체는 무엇인지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용 기자 :
북한의 조선 아세아 태평양 평화위원회는 북한 외화벌이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입니다. 경협사업과 함께 국제적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정치공작까지도 가능합니다. 김용순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3명의 담당업무도 대일 대남 그리고 국제로 나눠져 있지만 실제로 담당하는 업무는 불분명합니다. 현장업무 거의 대부분은 베이징 사무실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경쟁체제로 이루어져 이중계약의 위험과 함께 계약 파기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 전현준 북한팀장 (민족통일연구원) :
부처이기주의라든가 또 개인간의 어떤 충성 경쟁 이런 것으로 인해서 아태평화위원회도 생각보다는 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는 그런
⊙ 박상용 기자 :
대외업무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은 지난 94년 노동당 산하의 민간외교를 표방하고 출범했지만 사실상 김정일의 직속기구라는데서 나옵니다. 따라서 협상 착수 비용인 대북지원금 평양방문에 따른 입북 비용 이면계약 과정에서의 추가비용 등은 북한 정권의 비자금입니다. 순수 경협기관이 아닌 아태평화위원회가 대남경협사업을 독점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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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평화위원회 과연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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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08 21:00:00

아.태평화위원회 실체; 정주영회장과 금강산개발 서명하는 김용순
@과연 실체는?
⊙ 황수경 앵커 :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포함해서 남북한 경제협력에 북한측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는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가 최근에는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사건에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얼굴없는 아태평화위원회 그 실체는 무엇인지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용 기자 :
북한의 조선 아세아 태평양 평화위원회는 북한 외화벌이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입니다. 경협사업과 함께 국제적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정치공작까지도 가능합니다. 김용순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3명의 담당업무도 대일 대남 그리고 국제로 나눠져 있지만 실제로 담당하는 업무는 불분명합니다. 현장업무 거의 대부분은 베이징 사무실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경쟁체제로 이루어져 이중계약의 위험과 함께 계약 파기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 전현준 북한팀장 (민족통일연구원) :
부처이기주의라든가 또 개인간의 어떤 충성 경쟁 이런 것으로 인해서 아태평화위원회도 생각보다는 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는 그런
⊙ 박상용 기자 :
대외업무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은 지난 94년 노동당 산하의 민간외교를 표방하고 출범했지만 사실상 김정일의 직속기구라는데서 나옵니다. 따라서 협상 착수 비용인 대북지원금 평양방문에 따른 입북 비용 이면계약 과정에서의 추가비용 등은 북한 정권의 비자금입니다. 순수 경협기관이 아닌 아태평화위원회가 대남경협사업을 독점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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