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 특기 살려라

입력 1998.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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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지금 중학교 3학년생들이 대학에 가는 2002년부터는 특별전형이 크게 늘어나서 대학 문턱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2002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선규 기자 :

오는 200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현재 18가지인 특별전형 유형이 26가지로 크게 늘어납니다 우선 문학이나 어학, 수학, 과학, 예체능 가운데한 과목만 잘 해도 갈 수 있는 대학이 44개에 이릅니다.

고려대와 한양대 등 46개 대학은 국가유공자 자녀를 특별 선발하고 경북대와 상명대 등은 특수목적고 출신을, 인하대와 숙명여대 등은 재외국민 그리고 동아대와 숭실대 등 50개 대학은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별도로 뽑습니다.

특히 조선대 등 4개 대학은 지역별로 신입생을 할당하고 서강대는 3대 동문 가족을, 동국대는 4대가 한집에 모여 사는 가정의 자녀를 특별 전형합니다.

추천자도 크게 확대돼 교장 추천 외에 담당교사의 추천을 인정하는 대학이 경기대와 건국대 등 46개에 달하며 동창회 추천과 지역 인사나 단체장의 추천, 공익단체의 추천도 있습니다.


⊙ 이현청 사무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다양한 소질과 적성 그리고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서 교육을 정상화시키려고 하는 대학의 노력이 두드러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 박선규 기자 :

전체적으로는 자료를 낸 대학의 87%가 봉사활동이나 특기 등 교과성적 외의 활동을 반영하지만 6개 대학은 아예 수능성적을 반영하지도 않습니다.

또 어떤 형태의 필기시험도보지 않는 학교와 합격까지 좌우하게 될 심층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각각 전체의 반 수준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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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 특기 살려라
    • 입력 1998-11-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지금 중학교 3학년생들이 대학에 가는 2002년부터는 특별전형이 크게 늘어나서 대학 문턱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2002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선규 기자 :

오는 200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현재 18가지인 특별전형 유형이 26가지로 크게 늘어납니다 우선 문학이나 어학, 수학, 과학, 예체능 가운데한 과목만 잘 해도 갈 수 있는 대학이 44개에 이릅니다.

고려대와 한양대 등 46개 대학은 국가유공자 자녀를 특별 선발하고 경북대와 상명대 등은 특수목적고 출신을, 인하대와 숙명여대 등은 재외국민 그리고 동아대와 숭실대 등 50개 대학은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별도로 뽑습니다.

특히 조선대 등 4개 대학은 지역별로 신입생을 할당하고 서강대는 3대 동문 가족을, 동국대는 4대가 한집에 모여 사는 가정의 자녀를 특별 전형합니다.

추천자도 크게 확대돼 교장 추천 외에 담당교사의 추천을 인정하는 대학이 경기대와 건국대 등 46개에 달하며 동창회 추천과 지역 인사나 단체장의 추천, 공익단체의 추천도 있습니다.


⊙ 이현청 사무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다양한 소질과 적성 그리고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서 교육을 정상화시키려고 하는 대학의 노력이 두드러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 박선규 기자 :

전체적으로는 자료를 낸 대학의 87%가 봉사활동이나 특기 등 교과성적 외의 활동을 반영하지만 6개 대학은 아예 수능성적을 반영하지도 않습니다.

또 어떤 형태의 필기시험도보지 않는 학교와 합격까지 좌우하게 될 심층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각각 전체의 반 수준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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