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물가 공급늘려 가격안정

입력 1998.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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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사정이 이렇자 정부가 김장 물가를 잡기 위해서 적극 나섰습니다. 정부는 배추와 무, 그리고 고추와 마늘 등의 공급량을 최대한 늘려서 김장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주한 기자 :

농협 직판장에 나온 주부들은 올 김장비용이 오를 것이라는 말에 미리 둘러보지만 턱없이 오른 양념류값에 놀라고 맙니다.


⊙ 정명자 (서울 봉천동) :

너무 많이 올랐어요. 고추값이 양념 값이 작년보다 훨씬 올랐잖아요.


⊙ 이주한 기자 :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는 김장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방안은 공급물량 확대입니다.

먼저 다음달에 해외에서 고추 2천톤을 들여오고 내년 1월에도 추가로 5천5백톤을 들여와 고추값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마늘도 내년 수입분인 만천톤을 1, 2월중에 앞당겨 도입해 크게 오른 마늘값을 끌어내린다는 계획입니다.

무와 배추의 경우 계약 재배한 8만 6천톤을 내일부터 방출하고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물량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 이용희 국장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 :

김장 무, 배추를 집중방출하고 또 수입을 통한 마늘과 고추 물량이 방출되면 상당 부분 안정이 돼서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곧 안정이 될 것으로 이렇게


⊙ 이주한 기자 :

정부는 이와 함께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와 같은 생산자 단체들의 판매차량을 활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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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물가 공급늘려 가격안정
    • 입력 1998-11-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사정이 이렇자 정부가 김장 물가를 잡기 위해서 적극 나섰습니다. 정부는 배추와 무, 그리고 고추와 마늘 등의 공급량을 최대한 늘려서 김장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주한 기자 :

농협 직판장에 나온 주부들은 올 김장비용이 오를 것이라는 말에 미리 둘러보지만 턱없이 오른 양념류값에 놀라고 맙니다.


⊙ 정명자 (서울 봉천동) :

너무 많이 올랐어요. 고추값이 양념 값이 작년보다 훨씬 올랐잖아요.


⊙ 이주한 기자 :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는 김장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방안은 공급물량 확대입니다.

먼저 다음달에 해외에서 고추 2천톤을 들여오고 내년 1월에도 추가로 5천5백톤을 들여와 고추값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마늘도 내년 수입분인 만천톤을 1, 2월중에 앞당겨 도입해 크게 오른 마늘값을 끌어내린다는 계획입니다.

무와 배추의 경우 계약 재배한 8만 6천톤을 내일부터 방출하고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물량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 이용희 국장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 :

김장 무, 배추를 집중방출하고 또 수입을 통한 마늘과 고추 물량이 방출되면 상당 부분 안정이 돼서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곧 안정이 될 것으로 이렇게


⊙ 이주한 기자 :

정부는 이와 함께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와 같은 생산자 단체들의 판매차량을 활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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