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문회 증인은 누가되나

입력 1998.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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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계속해서 여야 총재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앞서 보도대로 오늘 경제청문회 개최가 확정됨으로써 청문회가 이번 정기국회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습니다.

과연 어느 선까지 증인으로 선정될지 또 어느 사안까지 청문회 대상이 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국민회의가 예상하는 청문회 기간은 약 20일 한나라당도 내심 짧을수록 좋다는 입장이지만 20일 정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의 초점은 여야가 상반됩니다.


⊙ 박병석 정책위 부의장 (국민회의) :

문민정보 5년동안의 정책적 오류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되풀이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

지금의 여당인 당시의 야당이 국정에 협조를 안한 그런 잘못도 있을 겁니다.


⊙ 손관수 기자 :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증인 선정 문제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증인 선정 여부입니다.

한나라당은 김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여당도 대체로 수긍하는 입장이어서 현재로선 증인으로 선정돼도 서면질의로 대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경제인들은 증인 선정에서 가급적 제외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선 환란의 도화선이 된 기아사태 또 IMF 구제금융 신청 과정 등 우리 경제를 쇄락으로 이끈 15건 정도의 사건들이 주요 대상입니다.

여야의 힘겨루기속에 어렵게 합의된 경제청문회 정치 경제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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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청문회 증인은 누가되나
    • 입력 1998-11-1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계속해서 여야 총재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앞서 보도대로 오늘 경제청문회 개최가 확정됨으로써 청문회가 이번 정기국회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습니다.

과연 어느 선까지 증인으로 선정될지 또 어느 사안까지 청문회 대상이 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국민회의가 예상하는 청문회 기간은 약 20일 한나라당도 내심 짧을수록 좋다는 입장이지만 20일 정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의 초점은 여야가 상반됩니다.


⊙ 박병석 정책위 부의장 (국민회의) :

문민정보 5년동안의 정책적 오류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되풀이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

지금의 여당인 당시의 야당이 국정에 협조를 안한 그런 잘못도 있을 겁니다.


⊙ 손관수 기자 :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증인 선정 문제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증인 선정 여부입니다.

한나라당은 김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여당도 대체로 수긍하는 입장이어서 현재로선 증인으로 선정돼도 서면질의로 대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경제인들은 증인 선정에서 가급적 제외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선 환란의 도화선이 된 기아사태 또 IMF 구제금융 신청 과정 등 우리 경제를 쇄락으로 이끈 15건 정도의 사건들이 주요 대상입니다.

여야의 힘겨루기속에 어렵게 합의된 경제청문회 정치 경제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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