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협상 본격화

입력 1998.11.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어제 청와대 총재 회담을 계기로 경제청문회 문제가 여야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문회 의제와 증인 선정 문제를 놓고 각 당간의 의견 차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모처럼 조성된 화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3당 3역회의를 야당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경제난국 실업대책 뿐만 아니라 개혁입법 여러 가지 과제가 많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그 설정해 가지고


⊙ 하준수 기자 :

또 경제청문회에 대비해 자민련과 함께 공동 조사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사인 증인선정에서 국민회의는 전직 대통령과 재벌 총수 등에 서면 질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반면 자민련은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구천서 총무 (자민련) :

가장 큰 책임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었을 것입니다. 김영삼 대통령과 그리고 그의 측근들이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경제청문회가 정책적 측면에서 실시돼야 한다는 원칙아래 환란의 원인과 수습 과정은 물론 노동 관계법 등 당시 야당의 반대로 야기된 문제점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입니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

정책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 청문회는 아닙니다. 반드시 정책이 주 대상이 돼야된다.


⊙ 하준수 기자 :

여야는 이와함께 내일 3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갖고 빠른 시간안에 경제협의체를 가동시키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문회협상 본격화
    • 입력 1998-11-1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어제 청와대 총재 회담을 계기로 경제청문회 문제가 여야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문회 의제와 증인 선정 문제를 놓고 각 당간의 의견 차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모처럼 조성된 화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3당 3역회의를 야당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경제난국 실업대책 뿐만 아니라 개혁입법 여러 가지 과제가 많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그 설정해 가지고


⊙ 하준수 기자 :

또 경제청문회에 대비해 자민련과 함께 공동 조사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사인 증인선정에서 국민회의는 전직 대통령과 재벌 총수 등에 서면 질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반면 자민련은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구천서 총무 (자민련) :

가장 큰 책임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었을 것입니다. 김영삼 대통령과 그리고 그의 측근들이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경제청문회가 정책적 측면에서 실시돼야 한다는 원칙아래 환란의 원인과 수습 과정은 물론 노동 관계법 등 당시 야당의 반대로 야기된 문제점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입니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

정책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 청문회는 아닙니다. 반드시 정책이 주 대상이 돼야된다.


⊙ 하준수 기자 :

여야는 이와함께 내일 3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갖고 빠른 시간안에 경제협의체를 가동시키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