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 곳곳사고

입력 1998.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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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민 앵커 :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끼여서 늦가을 정치를 즐기려는 행락 차량 등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곽재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곽재훈 기자 :

강원도 원주시 영동 고속도로 새마을 영업소 입구, 버스와 짚차, 승용차 등 4개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차량들은 심하게 찌그러져 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사고로 짚차 운전자 박창구 씨 아들 현후 군과 박씨의 동생 찬학 씨 등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사고는 관광버스가 요금 정산소에서 통행권을 뽑던 짚차와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 권덕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

밖으로 보니까 차가 밑으로 들어가 있어요 앞에 차가 버스가 위에 올라가 있고.


⊙ 곽재훈 기자 :

이 곳에서는 어젯밤 10시쯤에도 3중 추돌 사고가 나 6살 윤철용 군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짙은 안개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8시쯤 안개가 짙게 낀 대전시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고속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추돌해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3시간동안 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이 밖에 오후 1시 반쯤에는 경남 진주시 권곡면 국도에서 승합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부부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곽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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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속 곳곳사고
    • 입력 1998-11-15 21:00:00
    뉴스 9

⊙ 공정민 앵커 :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끼여서 늦가을 정치를 즐기려는 행락 차량 등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곽재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곽재훈 기자 :

강원도 원주시 영동 고속도로 새마을 영업소 입구, 버스와 짚차, 승용차 등 4개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차량들은 심하게 찌그러져 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사고로 짚차 운전자 박창구 씨 아들 현후 군과 박씨의 동생 찬학 씨 등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사고는 관광버스가 요금 정산소에서 통행권을 뽑던 짚차와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 권덕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

밖으로 보니까 차가 밑으로 들어가 있어요 앞에 차가 버스가 위에 올라가 있고.


⊙ 곽재훈 기자 :

이 곳에서는 어젯밤 10시쯤에도 3중 추돌 사고가 나 6살 윤철용 군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짙은 안개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8시쯤 안개가 짙게 낀 대전시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고속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추돌해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3시간동안 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이 밖에 오후 1시 반쯤에는 경남 진주시 권곡면 국도에서 승합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부부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곽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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