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 용의자 5명추적

입력 1998.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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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대구은행 BC카드 현금인출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지만은 사건 발생 엿새째인 오늘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태교 기자입니다.


⊙ 서태교 기자 :

사건 해결의 유일한 단서는 은행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들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용의자는 모두 5명 경찰은 대구지역 6개 지점 CCTV에 찍힌 용의자가 동일인이라는 점과 서울 지역 11군데 은행 지점에서 4명의 용의자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용의자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2건의 제보를 접수하고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 강대환 (대구지방경찰청) :

영상수법 시스템이 있습니다. 수법 전과자 2,000여명을 상대로 지금 대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서태교 기자 :

경찰은 이와 함께 카드사와 은행 측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고객의 정보를 유출했는지 여부와 카드발급 과정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드발급 과정에서 신용과 현금카드 겸용을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BC카드사와 은행 측이 일방적으로 발급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고객들의 신용정보 관리가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카드 불법 복제 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130여명 피해액은 1억3,700만원으로 오늘 하루동안 4,000여만원의 피해가 추가로 접수돼 실제 피해액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수배 전단 5만장을 내일 전국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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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인출 용의자 5명추적
    • 입력 1998-11-2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대구은행 BC카드 현금인출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지만은 사건 발생 엿새째인 오늘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태교 기자입니다.


⊙ 서태교 기자 :

사건 해결의 유일한 단서는 은행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들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용의자는 모두 5명 경찰은 대구지역 6개 지점 CCTV에 찍힌 용의자가 동일인이라는 점과 서울 지역 11군데 은행 지점에서 4명의 용의자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용의자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2건의 제보를 접수하고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 강대환 (대구지방경찰청) :

영상수법 시스템이 있습니다. 수법 전과자 2,000여명을 상대로 지금 대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서태교 기자 :

경찰은 이와 함께 카드사와 은행 측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고객의 정보를 유출했는지 여부와 카드발급 과정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드발급 과정에서 신용과 현금카드 겸용을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BC카드사와 은행 측이 일방적으로 발급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고객들의 신용정보 관리가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카드 불법 복제 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130여명 피해액은 1억3,700만원으로 오늘 하루동안 4,000여만원의 피해가 추가로 접수돼 실제 피해액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수배 전단 5만장을 내일 전국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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