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번 사건은 우리 나라에도 신용카드 범죄가 위험수준에 와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사 측의 고객정보 관리에 큰 구멍이 나있는 것으로 드러나서 신용 사회에 경종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고객카드를 찍어내고 있는 발급장비입니다. 아무런 정보가 담기지 않은 플라스틱 카드가 이 장비만 거치면 곧바로 신용카드로 바뀝니다.
발급 작업의 핵심은 카드 뒷면에 있는 자기띠에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기술 자기띠에 있는 세개의 홈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입력됩니다.
세개의 홈에 담긴 정보는 각각 신용 거래와 은행 거래에 이용됩니다. 문제는 이 자기띠에 고객정보를 입력하는 장비를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입니다.
⊙ 카드회사 관계자 :
홍콩 싱가포르에서 밀수해 온 복제기가 음성적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카드회사들은 최근들어 크고 작은 위변조 피해가 잇따르자 이른바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카드회사 관계자 :
본인이 사용을 안하거나 위변조된 카드혐의가 좀 클 경우에는 저희가 자동으로 조기경보 대상으로 선정해서.
⊙ 김종명 기자 :
그러나 허술한 고객정보 관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피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 신호성 부장 (여신금융협회) :
틈이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좀 막을 수 있는 그러한 제도적인 장치라든가
⊙ 김종명 기자 :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 등 불법 복제가 어려운 카드기술의 도입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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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잃은 신용카드
-
- 입력 1998-11-26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번 사건은 우리 나라에도 신용카드 범죄가 위험수준에 와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사 측의 고객정보 관리에 큰 구멍이 나있는 것으로 드러나서 신용 사회에 경종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고객카드를 찍어내고 있는 발급장비입니다. 아무런 정보가 담기지 않은 플라스틱 카드가 이 장비만 거치면 곧바로 신용카드로 바뀝니다.
발급 작업의 핵심은 카드 뒷면에 있는 자기띠에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기술 자기띠에 있는 세개의 홈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입력됩니다.
세개의 홈에 담긴 정보는 각각 신용 거래와 은행 거래에 이용됩니다. 문제는 이 자기띠에 고객정보를 입력하는 장비를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입니다.
⊙ 카드회사 관계자 :
홍콩 싱가포르에서 밀수해 온 복제기가 음성적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카드회사들은 최근들어 크고 작은 위변조 피해가 잇따르자 이른바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카드회사 관계자 :
본인이 사용을 안하거나 위변조된 카드혐의가 좀 클 경우에는 저희가 자동으로 조기경보 대상으로 선정해서.
⊙ 김종명 기자 :
그러나 허술한 고객정보 관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피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 신호성 부장 (여신금융협회) :
틈이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좀 막을 수 있는 그러한 제도적인 장치라든가
⊙ 김종명 기자 :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 등 불법 복제가 어려운 카드기술의 도입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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