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대 가짜외제
⊙ 황현정 앵커 :
외제 유명상표에 가짜제품을 만들어서 국내와 해외에까지 유통시킨 사람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샤넬 프라다, 구찌, 루이비통,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제 상표의 가방과 스카프, 구두 등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정품의 경우 하나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하는 것들입니다. 상표는 물론 디자인과 속 원단까지 진품과 거의 똑같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오늘 검찰에 붙잡힌 무역회사 대표 42살 김복규 씨 등의 회사 창고에서 압수한 것들입니다. 김씨 등은 올해 초부터 해외 유명 상표에 가짜제품을 직접 만들거나 제조업체들로부터 납품 받았습니다. 무려 100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김씨는 매월 발행되는 일본의 상품판매 잡지를 보고 똑같은 모양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제품들은 싸이판 등 해외에서 대량으로 유통됐습니다.
⊙ 이동호 검사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
싸이판 현지에 4개 매장을 두고 정품과 비슷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물건을 조직적으로 퓔타?해왔습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또 남대문 이태원 등지의 상인과 일본 보따리 장사에게 도매 가격의 서너배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 외제 가짜상품 판매업자와 제조업자 9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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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억대 가짜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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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29 21:00:00
@백억대 가짜외제
⊙ 황현정 앵커 :
외제 유명상표에 가짜제품을 만들어서 국내와 해외에까지 유통시킨 사람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샤넬 프라다, 구찌, 루이비통,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제 상표의 가방과 스카프, 구두 등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정품의 경우 하나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하는 것들입니다. 상표는 물론 디자인과 속 원단까지 진품과 거의 똑같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오늘 검찰에 붙잡힌 무역회사 대표 42살 김복규 씨 등의 회사 창고에서 압수한 것들입니다. 김씨 등은 올해 초부터 해외 유명 상표에 가짜제품을 직접 만들거나 제조업체들로부터 납품 받았습니다. 무려 100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김씨는 매월 발행되는 일본의 상품판매 잡지를 보고 똑같은 모양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제품들은 싸이판 등 해외에서 대량으로 유통됐습니다.
⊙ 이동호 검사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
싸이판 현지에 4개 매장을 두고 정품과 비슷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물건을 조직적으로 퓔타?해왔습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또 남대문 이태원 등지의 상인과 일본 보따리 장사에게 도매 가격의 서너배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 외제 가짜상품 판매업자와 제조업자 9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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