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실종 본격수사

입력 1998.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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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격수사 착수


⊙ 황현정 앵커 :

실종된 선박 텐유호로 추정되는 산 에이원호에 대한 수사가 증국 해사법원의 지휘아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급파된 수사관도 현지에 도착해서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장자항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중국 상해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항구 장자항입니다. 산 에이원이라고 표기된 문제의 화물선은 장자항에서 약 200m 떨어진 강위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앞뒤로 닻이 내려져 있고 선미에는 산 에이원, 산 노렌조라는 문자가 뚜렷하게 쓰여져 있어 최근에 새로 쓴 의혹이 있습니다.


"배에 몇명이나 있습니까? "

"잘 모르겠습니다. "

"배가 들어온지 며칠이나 됐습니까? "

"모릅니다. "


산 에이원호는 지난 17일 장자항에 식용류 3,000톤을 싣고 들어 왔으며 이튿날 중국 항모 감독국이 이 배가 실종된 텐유호와 동일한 선박임을 알아채고 공안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이 배의 선장은 인도네시아인 42살 로드 산부씨이고 선원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오늘 오후 현지에 도착한 우리 해양경찰청의 박찬현 경감 등 두명의 수사관은 중국의 수사 현황을 현장에서 점검하며 실종된 우리 선원들의 소재 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장자항에서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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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선박실종 본격수사
    • 입력 1998-12-31 21:00:00
    뉴스 9

@中 본격수사 착수


⊙ 황현정 앵커 :

실종된 선박 텐유호로 추정되는 산 에이원호에 대한 수사가 증국 해사법원의 지휘아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급파된 수사관도 현지에 도착해서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장자항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중국 상해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항구 장자항입니다. 산 에이원이라고 표기된 문제의 화물선은 장자항에서 약 200m 떨어진 강위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앞뒤로 닻이 내려져 있고 선미에는 산 에이원, 산 노렌조라는 문자가 뚜렷하게 쓰여져 있어 최근에 새로 쓴 의혹이 있습니다.


"배에 몇명이나 있습니까? "

"잘 모르겠습니다. "

"배가 들어온지 며칠이나 됐습니까? "

"모릅니다. "


산 에이원호는 지난 17일 장자항에 식용류 3,000톤을 싣고 들어 왔으며 이튿날 중국 항모 감독국이 이 배가 실종된 텐유호와 동일한 선박임을 알아채고 공안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이 배의 선장은 인도네시아인 42살 로드 산부씨이고 선원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오늘 오후 현지에 도착한 우리 해양경찰청의 박찬현 경감 등 두명의 수사관은 중국의 수사 현황을 현장에서 점검하며 실종된 우리 선원들의 소재 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장자항에서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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