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단독의 반쪽 청문회 불가피

입력 1999.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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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렇게 국정조사 계획서가 여권에 의해 강행처리 됨에 따라서 오는 15일부터 실시될 경제청문회는 여권 단독의 반쪽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국민회의의 장재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우선 여당 의원 11명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장재식 위원장 (국회 국정조사 특위) :

책임소재를 분명히 함으로써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고 나아가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데


⊙ 정지환 기자 :

명칭은 IMF 환란원인 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간 의제는 외환위기를 초래한 경제정책과 기아사태 등 6가지로 했습니다. 증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자를 포함해 20명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한나라당의 참여 여지를 남겨 두기 위해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장재식 위원장 (국회 국정조사 특위) :

조금 기다리다가 될 수 있으면 같이 하도록 하되 최악의 사태에는


⊙ 정지환 기자 :

한나라당은 그러나 변칙 처리로 실시되는 단독청문회는 원천 무효라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

청문회하는 기간 내내 우리 야당 쪽의 협조와 공동의 노력을 얻지 않으면 못합니다.


⊙ 정지환 기자 :

게다가 반쪽 청문회라는 한계성 때문에 당초 기대와는 달리 경제청문회는 그 의미와 성과가 반감될 우려도 큽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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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단독의 반쪽 청문회 불가피
    • 입력 1999-01-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국정조사 계획서가 여권에 의해 강행처리 됨에 따라서 오는 15일부터 실시될 경제청문회는 여권 단독의 반쪽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국민회의의 장재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우선 여당 의원 11명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장재식 위원장 (국회 국정조사 특위) :

책임소재를 분명히 함으로써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고 나아가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데


⊙ 정지환 기자 :

명칭은 IMF 환란원인 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간 의제는 외환위기를 초래한 경제정책과 기아사태 등 6가지로 했습니다. 증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자를 포함해 20명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한나라당의 참여 여지를 남겨 두기 위해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장재식 위원장 (국회 국정조사 특위) :

조금 기다리다가 될 수 있으면 같이 하도록 하되 최악의 사태에는


⊙ 정지환 기자 :

한나라당은 그러나 변칙 처리로 실시되는 단독청문회는 원천 무효라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박희태 총무 (한나라당) :

청문회하는 기간 내내 우리 야당 쪽의 협조와 공동의 노력을 얻지 않으면 못합니다.


⊙ 정지환 기자 :

게다가 반쪽 청문회라는 한계성 때문에 당초 기대와는 달리 경제청문회는 그 의미와 성과가 반감될 우려도 큽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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