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중인 파키스탄인, 불법으로 휴대전화 개설해 하루 전화료 1억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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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에 와 있는 파키스탄 사람이 불법적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단 하루만에 1억2천만원 어치의 국제 전화를 이용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어떻게 하루만에 이렇게 엄청난 전화요금이 나오게 됐는지 곽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불법 체류중인 파키스탄인 압둘 씨는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지난달 22일 휴대전화 두 대를 개설했습니다. 琉?煮?다음날 저녁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15시간동안 무려 1억2천만원 어치의 국제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압둘 씨는 3사람이 동시에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3자 통화 서비스 제도를 악용했습니다. 먼저 외국에 사는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3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뒤 자신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압둘 씨는 이런 식으로 국제전화를 연결시켜 주고는 수수료를 받아 챙긴 뒤 달아났습니다.
⊙ 압둘 (피의자) :
일본과 파키스탄을 연결해 줄 경우 양쪽에서 20달러씩 한국에 보냅니다.
⊙ 곽우신 기자 :
압둘 씨가 15시간동안 연결해 준 사람은 무려 1,000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압둘 씨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국제전화를 연결시켜 준 것으로 미루어 국제조직의 사주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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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체류중인 파키스탄인, 불법으로 휴대전화 개설해 하루 전화료 1억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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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1-29 21:00:00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에 와 있는 파키스탄 사람이 불법적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단 하루만에 1억2천만원 어치의 국제 전화를 이용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어떻게 하루만에 이렇게 엄청난 전화요금이 나오게 됐는지 곽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불법 체류중인 파키스탄인 압둘 씨는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지난달 22일 휴대전화 두 대를 개설했습니다. 琉?煮?다음날 저녁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15시간동안 무려 1억2천만원 어치의 국제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압둘 씨는 3사람이 동시에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3자 통화 서비스 제도를 악용했습니다. 먼저 외국에 사는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3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뒤 자신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압둘 씨는 이런 식으로 국제전화를 연결시켜 주고는 수수료를 받아 챙긴 뒤 달아났습니다.
⊙ 압둘 (피의자) :
일본과 파키스탄을 연결해 줄 경우 양쪽에서 20달러씩 한국에 보냅니다.
⊙ 곽우신 기자 :
압둘 씨가 15시간동안 연결해 준 사람은 무려 1,000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압둘 씨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국제전화를 연결시켜 준 것으로 미루어 국제조직의 사주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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