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오늘 공청회장에는 아침부터 관련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몰려서 정부조직개편안에 쏠리는 공무원들의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동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동환 기자 :
공청회장 통로에까지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점심시간이 됐지만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자리를 놓고 실랑이도 오갑니다.
⊙ 공청회 참석자 :
새벽 6시에 와서 화장실도 안 가고 있었는데 자리 잠깐 비운 사이 앉다니.
⊙ 이동환 기자 :
토론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의 눈과 귀는 복도에 설치된 텔레비전에 쏠립니다.
⊙ 공무원 :
앞으로 작자 자기 조직들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전부 관심이 지대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환 기자 :
특히 통폐합이 거론되는 부처 직원들과 업무가 다른 곳으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청 공무원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 공무원 :
이번 정책에 따라서 정부조직개편안이 나온 걸 보면은 상당히 오히려 시대적으로 이게 거리가 먼 오히려 역행되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 공무원 :
효율성에만 너무 치우쳐서 국민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아닐 경우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지 않나 이렇게 보기 때문에.
⊙ 이동환 기자 :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사람들도 일관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정부 청사도 복지부와 노동부 등 통폐합이 예상되는 부처를 중심으로 적잖이 술렁거렸습니다. 직원들은 통합안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손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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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조직 개편안 공청회 개최;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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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3-08 21:00:00
⊙ 황현정 앵커 :
오늘 공청회장에는 아침부터 관련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몰려서 정부조직개편안에 쏠리는 공무원들의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동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동환 기자 :
공청회장 통로에까지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점심시간이 됐지만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자리를 놓고 실랑이도 오갑니다.
⊙ 공청회 참석자 :
새벽 6시에 와서 화장실도 안 가고 있었는데 자리 잠깐 비운 사이 앉다니.
⊙ 이동환 기자 :
토론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의 눈과 귀는 복도에 설치된 텔레비전에 쏠립니다.
⊙ 공무원 :
앞으로 작자 자기 조직들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전부 관심이 지대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환 기자 :
특히 통폐합이 거론되는 부처 직원들과 업무가 다른 곳으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청 공무원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 공무원 :
이번 정책에 따라서 정부조직개편안이 나온 걸 보면은 상당히 오히려 시대적으로 이게 거리가 먼 오히려 역행되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 공무원 :
효율성에만 너무 치우쳐서 국민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아닐 경우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지 않나 이렇게 보기 때문에.
⊙ 이동환 기자 :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사람들도 일관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정부 청사도 복지부와 노동부 등 통폐합이 예상되는 부처를 중심으로 적잖이 술렁거렸습니다. 직원들은 통합안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손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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