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재보궐 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오늘 여야는 안양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안양 쳄?보궐 선거전을 하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하준수 기자 :
공동여당의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회의 정당 연설회에서는 경제 회생을 위해서 애쓰는 정부와 여당을 지지해 달라는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이준형 한테 던지는 표는 이준형 하나한테만 던지는 표가 아니라 우리 남편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표입니다.
⊙ 하준수 기자 :
이준형 후보는 상대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겨냥했습니다.
⊙ 이준형 후보 (국민회의) :
재산을 지키는 시장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슴속에 남는 이름과 명예를 소중히 하는 그러한 시장이 되겠다라는 것을 여러분께.
⊙ 하준수 기자 :
공동 여당은 또 안양 교도소 이전 등 지역민원을 해결하는 선심성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앙당 지도부를 옮겨놓은 듯한 한나라당 첫 정당연설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혼선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국민연금, 한일어업협장과 같이 엉터리로 가는 국정은 끝까지 막아서 이것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 하준수 기자 :
신중대 후보는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상대후보의 공격을 피해 갔습니다.
⊙ 신중대 후보 (한나라당) :
23년 동안 봉투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퇴임했던 깨끗한 공직자, 깨끗한 시장, 이것 하나 틀림없이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 하준수 기자 :
중반을 넘어선 선거전이 중앙당 대리전으로 변색되면서 자칫 과열 혼탁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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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장 보궐선거; 여당.야당 대규모 정당연설회
-
- 입력 1999-03-23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323/1500K_new/170.jpg)
⊙ 김종진 앵커 :
재보궐 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오늘 여야는 안양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안양 쳄?보궐 선거전을 하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하준수 기자 :
공동여당의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회의 정당 연설회에서는 경제 회생을 위해서 애쓰는 정부와 여당을 지지해 달라는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이준형 한테 던지는 표는 이준형 하나한테만 던지는 표가 아니라 우리 남편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표입니다.
⊙ 하준수 기자 :
이준형 후보는 상대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겨냥했습니다.
⊙ 이준형 후보 (국민회의) :
재산을 지키는 시장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슴속에 남는 이름과 명예를 소중히 하는 그러한 시장이 되겠다라는 것을 여러분께.
⊙ 하준수 기자 :
공동 여당은 또 안양 교도소 이전 등 지역민원을 해결하는 선심성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앙당 지도부를 옮겨놓은 듯한 한나라당 첫 정당연설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혼선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국민연금, 한일어업협장과 같이 엉터리로 가는 국정은 끝까지 막아서 이것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 하준수 기자 :
신중대 후보는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상대후보의 공격을 피해 갔습니다.
⊙ 신중대 후보 (한나라당) :
23년 동안 봉투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퇴임했던 깨끗한 공직자, 깨끗한 시장, 이것 하나 틀림없이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 하준수 기자 :
중반을 넘어선 선거전이 중앙당 대리전으로 변색되면서 자칫 과열 혼탁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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