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대해 규제법 추진] 사용규제법 추진

입력 1999.03.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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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처럼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 정부와 업계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조일수 기자입니다.


⊙ 조일수 기자 :

최근 한 이동통신 사업자가 선보인 휴대폰 예절 광고입니다. 휴대폰 소음이 사회 문제가 되자 업계에서도 나선 것입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손쉽게 진동 상태가 되게 하는 등 기능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정한 곳에서 휴대폰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가 등장했는가 하면 일정지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진동 상태로 바꾸어주는 기술도 특허를 얻었습니다.


⊙ 조성재 교수 (신흥전문대 전파통신과) :

실내로 들어갔을 경우에 실내에서 발사되는 신호에 따라서 자동으로 진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진동으로 바뀌게 되면 전화를 받을 수는 있지만 걸지는 못하게 합니다.


⊙ 조일수 기자 :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을 규제하려는 법 제정도 궤도에 올랐습니다. 현재에 국회에 올라가 있는 법안은 공항과 병원 등 휴대폰 사용 금지 구역을 정한 뒤 이런 곳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경우 10만원 까지의 과태료나 벌금 등을 부과토록 하고 있습니다.

⊙ 박우병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

빠르면 6월말까지는 되지 않겠느냐 금년 하반기부터는 실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일수 기자 :

하지만 법 이전에 예절 교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박윤선 간사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

학교 교과과정에 이동통신 윤리의식을 반영할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조일수 기자 :

특히 다음달 중순부터는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 시민단체가 함께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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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취재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대해 규제법 추진] 사용규제법 추진
    • 입력 1999-03-2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처럼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 정부와 업계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조일수 기자입니다.


⊙ 조일수 기자 :

최근 한 이동통신 사업자가 선보인 휴대폰 예절 광고입니다. 휴대폰 소음이 사회 문제가 되자 업계에서도 나선 것입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손쉽게 진동 상태가 되게 하는 등 기능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정한 곳에서 휴대폰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가 등장했는가 하면 일정지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진동 상태로 바꾸어주는 기술도 특허를 얻었습니다.


⊙ 조성재 교수 (신흥전문대 전파통신과) :

실내로 들어갔을 경우에 실내에서 발사되는 신호에 따라서 자동으로 진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진동으로 바뀌게 되면 전화를 받을 수는 있지만 걸지는 못하게 합니다.


⊙ 조일수 기자 :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을 규제하려는 법 제정도 궤도에 올랐습니다. 현재에 국회에 올라가 있는 법안은 공항과 병원 등 휴대폰 사용 금지 구역을 정한 뒤 이런 곳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경우 10만원 까지의 과태료나 벌금 등을 부과토록 하고 있습니다.

⊙ 박우병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

빠르면 6월말까지는 되지 않겠느냐 금년 하반기부터는 실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일수 기자 :

하지만 법 이전에 예절 교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박윤선 간사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

학교 교과과정에 이동통신 윤리의식을 반영할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조일수 기자 :

특히 다음달 중순부터는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 시민단체가 함께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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