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군 유고공습; 천문학적인 비용 소요

입력 1999.03.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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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나토의 이번 공습은 유고 상공에 마치 달러를 쏟아붓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새 들어간 돈만 7천 2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입니다. 백선기 기자입니다.


⊙ 백선기 기자 :

미국은 유고 공습 전날 최신예 B-2 전폭기를 배치해 달러 쏟아붓기의 서곡을 장식했습니다.


⊙ 美 ABC 방송 :

40억 달러에 달하는 B-2 전폭기 2대가 전투에 처음 배치됐습니다.


⊙ 백선기 기자 :

이튿날 유고 방공망에 걸려 F117A 스텔스 전폭기가 격추돼 4천 5백만 달러, 우리돈 540억 원이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유고 공습의 주무기는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크루주 미사일 백만 달러에 달하는 토마호크 크루주 미사일을 이미 100개 이상 쏘아올려 줄잡아 1억 달러가 날아갔습니다. 한발에 70여만 달러하는 장거리 미사일 SLAM도 50여가가 발사됐고 B-52 폭격기 등이 300회 이상 출격해 이 비용도 1억 7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엔터프라이즈호 등 항공모함의 이동과 작전에 따른 유지비도 하루 1천 6백만 달러로 일주일동안의 작전으로 1억 달러 이상이 쓰였습니다. 나토가 이렇게 일주일새 유고 공습에 쏟아부은 달러는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천 2백억 원이 넘는다는 계산입니다. 여기에 산술적으로 계산하기 힘든 인명 살상이나 병력동원 등을 합하면 그 비용은 천문학적 숫자입니다. 유고 공습과 같은 현대전이 달러의 폭격, 곧 돈의 공습이라는표현이 실감나게 합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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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O군 유고공습; 천문학적인 비용 소요
    • 입력 1999-03-3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나토의 이번 공습은 유고 상공에 마치 달러를 쏟아붓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새 들어간 돈만 7천 2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입니다. 백선기 기자입니다.


⊙ 백선기 기자 :

미국은 유고 공습 전날 최신예 B-2 전폭기를 배치해 달러 쏟아붓기의 서곡을 장식했습니다.


⊙ 美 ABC 방송 :

40억 달러에 달하는 B-2 전폭기 2대가 전투에 처음 배치됐습니다.


⊙ 백선기 기자 :

이튿날 유고 방공망에 걸려 F117A 스텔스 전폭기가 격추돼 4천 5백만 달러, 우리돈 540억 원이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유고 공습의 주무기는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크루주 미사일 백만 달러에 달하는 토마호크 크루주 미사일을 이미 100개 이상 쏘아올려 줄잡아 1억 달러가 날아갔습니다. 한발에 70여만 달러하는 장거리 미사일 SLAM도 50여가가 발사됐고 B-52 폭격기 등이 300회 이상 출격해 이 비용도 1억 7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엔터프라이즈호 등 항공모함의 이동과 작전에 따른 유지비도 하루 1천 6백만 달러로 일주일동안의 작전으로 1억 달러 이상이 쓰였습니다. 나토가 이렇게 일주일새 유고 공습에 쏟아부은 달러는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천 2백억 원이 넘는다는 계산입니다. 여기에 산술적으로 계산하기 힘든 인명 살상이나 병력동원 등을 합하면 그 비용은 천문학적 숫자입니다. 유고 공습과 같은 현대전이 달러의 폭격, 곧 돈의 공습이라는표현이 실감나게 합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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