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국회의원재선거, 선거전 시작

입력 1999.05.1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와 인천지역 재선거가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선거전 첫날 표정 김웅규, 안형환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김웅규 기자 :

아침일찍 후보 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점퍼 차림으로 시장 바닥을 누리며 여당의 정책 혼선을 심판하고 힘있는 야당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이회창 후보 (한나라당) :

정부를 일깨워야 할 책임이 바로 저희 한나라당에 있습니다. 국정의 혼란이 심화되고 국민의 고통이 가중될수록 야당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 김웅규 기자 :

자민련 김희완 후보는 젊은 후보답게 짚차를 이용하면서 유권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송파의 이익을 대변하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 김희완 후보 (자민련) :

이 지역의 진정한 일꾼은 누구냐 앞으로 이 나라의 정치 변화를 이끌어 갈 주역이 누구냐.


⊙ 김웅규 기자 :

야당 총재와 젊은 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을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선거전 첫날인 만큼 유권자들의 반응은 그렇게 뜨겁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안형환 기자 :

인천 계양 강화갑에는 한나라당의 안상수 후보, 국민회의의 송영길 후보, 무소속의 김효섭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기업 사장 출신인 안상수 후보는 첫 유세 장소로 시장을 선택해 이제 경제전문가 나서야 할 때라며 상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안상수 후보 (한나라당) :

젊은 경제인으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계양구의 교육 문제와 경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겠습니다.


⊙ 안형환 기자 :

학생회장 출신의 변호사인 송영길 후보는 비속에도 거리 유세에 나서 젊은 정치 세력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섰습니다.


⊙ 송영길 후보 (국민회의) :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혁의 자존심으로 정말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정말 국민의 편에 서서 싸워 나가겠습니다.


⊙ 안형환 기자 :

국민회의 당직자 출신인 무소속 김효섭 후보는 나눠먹기식 정당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월 3일 국회의원재선거, 선거전 시작
    • 입력 1999-05-18 21:00:00
    뉴스 9

서울 송파와 인천지역 재선거가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선거전 첫날 표정 김웅규, 안형환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김웅규 기자 :

아침일찍 후보 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점퍼 차림으로 시장 바닥을 누리며 여당의 정책 혼선을 심판하고 힘있는 야당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이회창 후보 (한나라당) :

정부를 일깨워야 할 책임이 바로 저희 한나라당에 있습니다. 국정의 혼란이 심화되고 국민의 고통이 가중될수록 야당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 김웅규 기자 :

자민련 김희완 후보는 젊은 후보답게 짚차를 이용하면서 유권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송파의 이익을 대변하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 김희완 후보 (자민련) :

이 지역의 진정한 일꾼은 누구냐 앞으로 이 나라의 정치 변화를 이끌어 갈 주역이 누구냐.


⊙ 김웅규 기자 :

야당 총재와 젊은 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을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선거전 첫날인 만큼 유권자들의 반응은 그렇게 뜨겁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안형환 기자 :

인천 계양 강화갑에는 한나라당의 안상수 후보, 국민회의의 송영길 후보, 무소속의 김효섭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기업 사장 출신인 안상수 후보는 첫 유세 장소로 시장을 선택해 이제 경제전문가 나서야 할 때라며 상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안상수 후보 (한나라당) :

젊은 경제인으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계양구의 교육 문제와 경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겠습니다.


⊙ 안형환 기자 :

학생회장 출신의 변호사인 송영길 후보는 비속에도 거리 유세에 나서 젊은 정치 세력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섰습니다.


⊙ 송영길 후보 (국민회의) :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혁의 자존심으로 정말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정말 국민의 편에 서서 싸워 나가겠습니다.


⊙ 안형환 기자 :

국민회의 당직자 출신인 무소속 김효섭 후보는 나눠먹기식 정당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