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때와 장소 차종을 가리지 않고 급발진 추정 사고가 일어나자 자동변속 차량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 측은 더이상 책임 회피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서둘러서 원인규명에 나서야 할 상황입니다. 취재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 송현정 기자 :
자동차가 미쳐 손쓸 겨를도 없이 앞뒤로 발작하듯 움직인다는 급발진 사고 올해 들어 신고된 것만 200여 건이 넘습니다. 하루에 한 두 대 꼴로 일어난다는 계산입니다. 차종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볼보나 BMW 등 외제차는 물론이고 중대형 차량에서 경차까지 사고에는 안전차종이 따로 없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초보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자까지 까지 다양합니다. 5년 이상의 운전 경력자가 사고를 낸 경우가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급발진 사고는 운전 경력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시동을 걸때마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고 호소합니다.
⊙ 허태영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
실제로 차 자체가 나가는 것은 아닌데 그러한 움찔하는 그런 기분은 많이 느낍니다.
⊙ 박지홍 (서울 신림동) :
사고가 없었으면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동을 겁니다.
⊙ 송현정 기자 :
운전자들의 불안과는 별도로 자동차 회사는 최근의 잇따른 사고 가운데 현장 정황으로 봐 급발진 사고가 아닌 경우도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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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급발진 추정사고 급증, 원인규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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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22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때와 장소 차종을 가리지 않고 급발진 추정 사고가 일어나자 자동변속 차량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 측은 더이상 책임 회피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서둘러서 원인규명에 나서야 할 상황입니다. 취재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 송현정 기자 :
자동차가 미쳐 손쓸 겨를도 없이 앞뒤로 발작하듯 움직인다는 급발진 사고 올해 들어 신고된 것만 200여 건이 넘습니다. 하루에 한 두 대 꼴로 일어난다는 계산입니다. 차종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볼보나 BMW 등 외제차는 물론이고 중대형 차량에서 경차까지 사고에는 안전차종이 따로 없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초보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자까지 까지 다양합니다. 5년 이상의 운전 경력자가 사고를 낸 경우가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급발진 사고는 운전 경력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시동을 걸때마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고 호소합니다.
⊙ 허태영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
실제로 차 자체가 나가는 것은 아닌데 그러한 움찔하는 그런 기분은 많이 느낍니다.
⊙ 박지홍 (서울 신림동) :
사고가 없었으면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동을 겁니다.
⊙ 송현정 기자 :
운전자들의 불안과는 별도로 자동차 회사는 최근의 잇따른 사고 가운데 현장 정황으로 봐 급발진 사고가 아닌 경우도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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