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태정 검찰총장 발탁돼 후임 검찰총장 인선 관심

입력 1999.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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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태정 검찰총장이 발탁됨에 따라서 후임 검찰총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지난 1월 사법파동 이후에 잠복해 있던 검찰 수뇌부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정훈 기자 :

지난 1월 심재륜 고검장의 항명 파동 당시 예상됐던 대규모 검찰인사가 김태정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에 발탁됨으로써 다시 현실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후임 총장을 포함하는 검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먼저 후임 검찰총장 인선은 검찰의 안정성과 개혁성, 두 가지 요소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릴 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면 검찰내 최고참인 이원성 대검차장이 우선 거론됩니다. 그러나 검찰 쇄신차원의 물갈이 인사에 비중이 주어지면 선배기수를 뛰어넘어서 48회의 박순용 대구고검장, 최경원 법무부 차관이 유력시되며 안정과 쇄신, 양면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로서 47회의 김진세 대전고검장이 거명됩니다. 47회가 후임 총장이 될 경우 고검장급 수뇌진 4명이 옷을 벗게 되고 8회 총장이 나올 경우 퇴임자는 10명 선에 이르게 돼 대폭적인 인사 회오리가 뒤따를 전망입니다. 내일 후임 총장이 임명되면 고검장급 이하 수뇌진에 대한 후속 인사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직후인 6월초 이루어집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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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태정 검찰총장 발탁돼 후임 검찰총장 인선 관심
    • 입력 1999-05-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태정 검찰총장이 발탁됨에 따라서 후임 검찰총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지난 1월 사법파동 이후에 잠복해 있던 검찰 수뇌부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정훈 기자 :

지난 1월 심재륜 고검장의 항명 파동 당시 예상됐던 대규모 검찰인사가 김태정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에 발탁됨으로써 다시 현실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후임 총장을 포함하는 검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먼저 후임 검찰총장 인선은 검찰의 안정성과 개혁성, 두 가지 요소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릴 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면 검찰내 최고참인 이원성 대검차장이 우선 거론됩니다. 그러나 검찰 쇄신차원의 물갈이 인사에 비중이 주어지면 선배기수를 뛰어넘어서 48회의 박순용 대구고검장, 최경원 법무부 차관이 유력시되며 안정과 쇄신, 양면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로서 47회의 김진세 대전고검장이 거명됩니다. 47회가 후임 총장이 될 경우 고검장급 수뇌진 4명이 옷을 벗게 되고 8회 총장이 나올 경우 퇴임자는 10명 선에 이르게 돼 대폭적인 인사 회오리가 뒤따를 전망입니다. 내일 후임 총장이 임명되면 고검장급 이하 수뇌진에 대한 후속 인사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직후인 6월초 이루어집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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