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영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 고급옷 로비설 증폭시키는 의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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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최순영 회장과 부인 이형자 씨가 주거니 받거니 로비의혹설을 증폭시키면서 이들의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황상무 기자 :
최순영 회장은 오늘 추가 로비 가능성을 암시하면서도 고가의류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의 부인이 흥분한 끝에 물의를 빚게 돼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문의 문건의 돌리며 장관 부인들을 물고 늘어졌던 어제 부인 이형자 씨의 강공을 누그러뜨리면서도 또 하나의 여운을 남긴 것입니다. 현재 최 회장의 최대 목표는 신동아그룹의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형량을 낮추는 것입니다. 최 회장은 그래서 96년 하반기 당시 정.관계를 상대로 광범위한 로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대상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한명씩 지목해 희생양으로 삼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최 회장의 입에 끌려다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부인 이형자 씨가 청와대 사정팀이 철저히 조사했다는 고가의류 로비 의혹설에 대해 파문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다시 들고 나온 것도 한편으로는 정권에 부담을 주면서 이를 카드로 활용하려는 최 회장의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최 회장의 부부의 행태는 그래서 경영권을 박탈하려는 정부와 사법처리에 열쇠를 쥔 검찰에 대해 강온 양면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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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영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 고급옷 로비설 증폭시키는 의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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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27 21:00:00

⊙ 김종진 앵커 :
최순영 회장과 부인 이형자 씨가 주거니 받거니 로비의혹설을 증폭시키면서 이들의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황상무 기자 :
최순영 회장은 오늘 추가 로비 가능성을 암시하면서도 고가의류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의 부인이 흥분한 끝에 물의를 빚게 돼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문의 문건의 돌리며 장관 부인들을 물고 늘어졌던 어제 부인 이형자 씨의 강공을 누그러뜨리면서도 또 하나의 여운을 남긴 것입니다. 현재 최 회장의 최대 목표는 신동아그룹의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형량을 낮추는 것입니다. 최 회장은 그래서 96년 하반기 당시 정.관계를 상대로 광범위한 로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대상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한명씩 지목해 희생양으로 삼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최 회장의 입에 끌려다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부인 이형자 씨가 청와대 사정팀이 철저히 조사했다는 고가의류 로비 의혹설에 대해 파문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다시 들고 나온 것도 한편으로는 정권에 부담을 주면서 이를 카드로 활용하려는 최 회장의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최 회장의 부부의 행태는 그래서 경영권을 박탈하려는 정부와 사법처리에 열쇠를 쥔 검찰에 대해 강온 양면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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