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 옐친 러시아대통령,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합의

입력 1999.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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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두 정상은 또 양국간의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에도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연해주 나우티카의 앞으로 11년에 걸쳐서 백만 평 규모의 한러 공단이 개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오늘 양국의 21세기 경제협력 구상에 합의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러시아의 거대한 경제적 잠재력과 한국의 역동적인 기업 역량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실질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으며.


⊙ 김환주 기자 :

또 외환부족에 따른 교역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달러 대신 현물로 거래하는 구상무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 옐친 대통령 :

양국이 장기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김환주 기자 :

두 나라 정상은 실질협력의 첫 시범 사업으로 나후트카 한러 공단개발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해주 블라디 보스톡의 상업 항구인 크레블린의 나후트카에 11년에 걸쳐 백만 평의 공단을 건설하는 대역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사업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한인 동포들의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러 경제협력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정상간의 합의에 따라 한러 양국은 오늘 산업협력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고 항공.우주, 신소재, 기계 등 3개 산업 등 우선 협력분야로 선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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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 옐친 러시아대통령,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합의
    • 입력 1999-05-2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두 정상은 또 양국간의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에도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연해주 나우티카의 앞으로 11년에 걸쳐서 백만 평 규모의 한러 공단이 개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오늘 양국의 21세기 경제협력 구상에 합의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러시아의 거대한 경제적 잠재력과 한국의 역동적인 기업 역량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실질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으며.


⊙ 김환주 기자 :

또 외환부족에 따른 교역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달러 대신 현물로 거래하는 구상무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 옐친 대통령 :

양국이 장기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김환주 기자 :

두 나라 정상은 실질협력의 첫 시범 사업으로 나후트카 한러 공단개발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해주 블라디 보스톡의 상업 항구인 크레블린의 나후트카에 11년에 걸쳐 백만 평의 공단을 건설하는 대역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사업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한인 동포들의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러 경제협력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정상간의 합의에 따라 한러 양국은 오늘 산업협력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고 항공.우주, 신소재, 기계 등 3개 산업 등 우선 협력분야로 선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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