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속도측정기 단속 피하기 위해 번호판 꺾기 성행

입력 1999.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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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주행중인 차량들을 잘 살펴보면 번호판이 반으로 접혀있는 차량을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고 다니는가 하면 무인 속도측정기 단속을 피하는 방법으로 이런 번호판 꺾기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중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영중 기자 :

경찰의 무인속도 감시 카메라에 찍힌 승용차입니다. 차량 번호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번호판이 반으로 접혀 있는 것입니다. 차량 번호를 몰라 승용차 운전자를 처벌할 수도 없습니다.


⊙ 연제구 경사 (청주 동부서 교통지도과) :

요즘에 무인 단속측정기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 김영중 기자 :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된 승용차입니다. 이 차량 번호판도 절반이 접혀 숫자를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 승용차 주인 :

나도 무심코 끌고 나온 거에요. 오늘 아침 시장에 가서 충돌했다.


⊙ 김영중 기자 :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번호판을 훼손했다는 분석입니다. 23890 이 다섯 숫자를 이렇게 반으로 접을 경우에 서로 어느 숫자인지를 구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번호판을 접고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된 차량은 올들어 청주에서만 20대가 넘습니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사 입건돼 1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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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속도측정기 단속 피하기 위해 번호판 꺾기 성행
    • 입력 1999-05-2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주행중인 차량들을 잘 살펴보면 번호판이 반으로 접혀있는 차량을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고 다니는가 하면 무인 속도측정기 단속을 피하는 방법으로 이런 번호판 꺾기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중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영중 기자 :

경찰의 무인속도 감시 카메라에 찍힌 승용차입니다. 차량 번호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번호판이 반으로 접혀 있는 것입니다. 차량 번호를 몰라 승용차 운전자를 처벌할 수도 없습니다.


⊙ 연제구 경사 (청주 동부서 교통지도과) :

요즘에 무인 단속측정기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 김영중 기자 :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된 승용차입니다. 이 차량 번호판도 절반이 접혀 숫자를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 승용차 주인 :

나도 무심코 끌고 나온 거에요. 오늘 아침 시장에 가서 충돌했다.


⊙ 김영중 기자 :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번호판을 훼손했다는 분석입니다. 23890 이 다섯 숫자를 이렇게 반으로 접을 경우에 서로 어느 숫자인지를 구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번호판을 접고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된 차량은 올들어 청주에서만 20대가 넘습니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사 입건돼 1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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