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신창원으로 보이는 남자 출현

입력 1999.06.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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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충남 천안 지역에 또 다시 신창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서 경찰에 지금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 유승영 기자 :

신창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종종 들렸다는 천안시 봉명동의 한 다방입니다. 이 남자가 처음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보름 전 부터였고 지금까지 10여 차례가 넘습니다.


⊙ 안 모 씨 (다방 여주인) :

국가대표 선수였다면서.

- 차는?

스타렉스 타고 다녔어요.


⊙ 유승영 기자 :

신창원이 출현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이 곳 다방을 찾아낸 것입니다.


⊙ 잠복 경찰 :

여기 다방 여자와 관계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한 거죠.


⊙ 유승영 기자 :

경찰은 이 남자가 자주 만났다는 다방 여종업원 정 모 양을 추궁한 끝에 이 남자와 약속이 된 여관을 알아내고 잠복조를 배치했습니다. 신씨로 추정되는 남자는 오늘 오전 10시 쯤 이 곳 다방에 전화를 걸어 정양을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약속 시간 4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천안 일대 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남자가 평소 충남 70가 4223호 쥐색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고 다녔다는 다방 여주인의 말에 따라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지난 1월 28일 이미 등록 말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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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천안 신창원으로 보이는 남자 출현
    • 입력 1999-06-0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충남 천안 지역에 또 다시 신창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서 경찰에 지금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 유승영 기자 :

신창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종종 들렸다는 천안시 봉명동의 한 다방입니다. 이 남자가 처음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보름 전 부터였고 지금까지 10여 차례가 넘습니다.


⊙ 안 모 씨 (다방 여주인) :

국가대표 선수였다면서.

- 차는?

스타렉스 타고 다녔어요.


⊙ 유승영 기자 :

신창원이 출현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이 곳 다방을 찾아낸 것입니다.


⊙ 잠복 경찰 :

여기 다방 여자와 관계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한 거죠.


⊙ 유승영 기자 :

경찰은 이 남자가 자주 만났다는 다방 여종업원 정 모 양을 추궁한 끝에 이 남자와 약속이 된 여관을 알아내고 잠복조를 배치했습니다. 신씨로 추정되는 남자는 오늘 오전 10시 쯤 이 곳 다방에 전화를 걸어 정양을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약속 시간 4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천안 일대 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남자가 평소 충남 70가 4223호 쥐색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고 다녔다는 다방 여주인의 말에 따라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지난 1월 28일 이미 등록 말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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