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길 학생들 태운 관광버스 충돌사고
@ 수학여행 가다…
⊙ 황현정 앵커 :
수학여행길에 나선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충돌 사고가 오늘 두건이나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들로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청주 방송총국 김영중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영중 기자 :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길옆 나무숲에 쳐 박혔습니다. 버스와 충돌한 화물차는 앞부분 절반이 없어졌습니다. 청주 중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35명을 태운 중앙관광소속 관광버스가 김학천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 버스운전자 :
브레이크를 밟았나봐요. 그때 갑자기 치고 들어와서 정면충돌이 된거에요.
⊙ 김영중 기자 :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장대진 군 등 35명이 다쳤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현충사 등지로 현장학습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 피해학생 :
여자애들은요 막 울고요 남자애들은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고 그랬어요.
⊙ 김영중 기자 :
또, 전남 완도군에서도 완도수산고등학교 수학 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와 갤로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갤로퍼 운전자 최말례 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완도 수산고 2학년 박상호 군 등 학생 12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수학여행에 나선 버스는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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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여행길 학생들 태운 관광버스 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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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1 21:00:00
수학여행길 학생들 태운 관광버스 충돌사고
@ 수학여행 가다…
⊙ 황현정 앵커 :
수학여행길에 나선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충돌 사고가 오늘 두건이나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들로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청주 방송총국 김영중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영중 기자 :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길옆 나무숲에 쳐 박혔습니다. 버스와 충돌한 화물차는 앞부분 절반이 없어졌습니다. 청주 중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35명을 태운 중앙관광소속 관광버스가 김학천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 버스운전자 :
브레이크를 밟았나봐요. 그때 갑자기 치고 들어와서 정면충돌이 된거에요.
⊙ 김영중 기자 :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장대진 군 등 35명이 다쳤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현충사 등지로 현장학습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 피해학생 :
여자애들은요 막 울고요 남자애들은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고 그랬어요.
⊙ 김영중 기자 :
또, 전남 완도군에서도 완도수산고등학교 수학 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와 갤로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갤로퍼 운전자 최말례 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완도 수산고 2학년 박상호 군 등 학생 12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수학여행에 나선 버스는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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