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다이옥신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식탁에 오르는 갈치와 고등어 같은 생선에서도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양봉 기자입니다.
⊙ 안양봉 기자 :
국내에서 시판중인 생선에서도 다이옥신 오염경보가 울렸습니다. 경남대학교 민병윤 교수가 지난 2년 동안 부산과 마산 등지 시장에서 팔린 고등어와 갈치 등 4대 어류를 검사한 결과입니다. 평균 2.1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벨기에산 돼지고기 다이옥신 함유량 0.18피코그램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고등어는 1g에 3.6 피코그램이 검출돼 가장 많았고, 갈치 2.1, 조기 1.5, 대구에서도 0.6피코그램이 검출됐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생선 섭취량을 감안해 보면 어류만으로도 매일 체중 1kg에 0.6피로그램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허용기준보다는 적지만 미국 식품의약국 권장기준보다 10배 이상 초과하는 양입니다.
⊙ 민병윤 교수 (경남대 환경보호학과) :
아직까지 지금 현재 행정당국이라든지 이런 데서는 전혀 여기에 대해서 대비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 안양봉 기자 :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까지 암과 기형아를 만드는 대표적 환경호르몬 다이옥신에 오염됐습니다.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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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서도 다량 다이옥신 검출 연구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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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8 21:00:00

⊙ 김종진 앵커 :
다이옥신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식탁에 오르는 갈치와 고등어 같은 생선에서도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양봉 기자입니다.
⊙ 안양봉 기자 :
국내에서 시판중인 생선에서도 다이옥신 오염경보가 울렸습니다. 경남대학교 민병윤 교수가 지난 2년 동안 부산과 마산 등지 시장에서 팔린 고등어와 갈치 등 4대 어류를 검사한 결과입니다. 평균 2.1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벨기에산 돼지고기 다이옥신 함유량 0.18피코그램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고등어는 1g에 3.6 피코그램이 검출돼 가장 많았고, 갈치 2.1, 조기 1.5, 대구에서도 0.6피코그램이 검출됐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생선 섭취량을 감안해 보면 어류만으로도 매일 체중 1kg에 0.6피로그램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허용기준보다는 적지만 미국 식품의약국 권장기준보다 10배 이상 초과하는 양입니다.
⊙ 민병윤 교수 (경남대 환경보호학과) :
아직까지 지금 현재 행정당국이라든지 이런 데서는 전혀 여기에 대해서 대비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 안양봉 기자 :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까지 암과 기형아를 만드는 대표적 환경호르몬 다이옥신에 오염됐습니다.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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