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희 앵커 :
서해상 교전때 격침된 북한의 어뢰정 인양문제를 놓고 북한측이 우리측에 협조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세득 기자 :
우리 해군의 76mm 함포에 명중된 북한의 40톤급 어뢰정 한척은 현재 교전현장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어뢰정 침몰 해역은 수심 20m로 얕지만 뻘로 덮여 있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어뢰정을 인양하려면 고도의 잠수기술과 첨단장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해군은 4,000톤급 구조함과 원격 조정되는 심해잠수정을 보유하고 있고 해난구조대는 수심 100m 아래까지 잠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해군은 150m 심해 침몰한 북한 반잠수정을 원형그대로 인양했을 만큼 인양기술이 앞서 있습니다. 북한 해군은 현재 1,500톤 이상 대형함정이 2척에 불과하고 인양장비와 잠수기술이 뒤떨어져 있지만 자체 인양을 위해 북방한계선 월선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기술로는 어뢰정 인양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측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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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상 교전시 격침된 북한 어뢰정 인양 문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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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0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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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서해상 교전때 격침된 북한의 어뢰정 인양문제를 놓고 북한측이 우리측에 협조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세득 기자 :
우리 해군의 76mm 함포에 명중된 북한의 40톤급 어뢰정 한척은 현재 교전현장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어뢰정 침몰 해역은 수심 20m로 얕지만 뻘로 덮여 있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어뢰정을 인양하려면 고도의 잠수기술과 첨단장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해군은 4,000톤급 구조함과 원격 조정되는 심해잠수정을 보유하고 있고 해난구조대는 수심 100m 아래까지 잠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해군은 150m 심해 침몰한 북한 반잠수정을 원형그대로 인양했을 만큼 인양기술이 앞서 있습니다. 북한 해군은 현재 1,500톤 이상 대형함정이 2척에 불과하고 인양장비와 잠수기술이 뒤떨어져 있지만 자체 인양을 위해 북방한계선 월선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기술로는 어뢰정 인양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측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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