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희 앵커 :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막내아들 에드워드 왕자가 중산층 출신의 소피라이스 존스 양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세기의 마지막 왕실결혼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매우 조촐하게 치러진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미경 기자입니다.
⊙ 이미경 기자 :
신부의 얼굴은 베일로 가려졌지만 드레스 길이는 많이 짧아졌습니다. 신부 소피양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수줍은 듯 아래로 내리깐 눈매를 그대로 빼닮았다는 평가입니다.
- 신부는 신랑을 남편으로 받아들여 신의 뜻에 따라 함께 할 것입니까?
신랑이 반지를 끼어줄 때는 신부 손가락에 맞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과거 왕실의 화려한 결혼식에 비해 오늘 예식은 소박하게 치러졌습니다. 예복도 정장이 아닌 야외복으로 등급을 낮췄고 경호대의 사열절차를 생략했으며 전송객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국민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난을 의식한 듯한 영국 왕실의 새로운 변신입니다.
⊙ 결혼식 구경 시민 :
- 훌륭했어요. 신부도 아름답습니다.
- 신부가 정말 사랑스럽게 보였어요.
⊙ 이미경 기자 :
6년간의 열애로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이들 왕자 부부는 둘 다 자신들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찰스 왕세자 등 형제 왕자들과는 다른 결혼생활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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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에드워드 왕자 - 소피라이스 존스양 결혼식
-
- 입력 1999-06-20 21:00:00

⊙ 윤소희 앵커 :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막내아들 에드워드 왕자가 중산층 출신의 소피라이스 존스 양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세기의 마지막 왕실결혼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매우 조촐하게 치러진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미경 기자입니다.
⊙ 이미경 기자 :
신부의 얼굴은 베일로 가려졌지만 드레스 길이는 많이 짧아졌습니다. 신부 소피양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수줍은 듯 아래로 내리깐 눈매를 그대로 빼닮았다는 평가입니다.
- 신부는 신랑을 남편으로 받아들여 신의 뜻에 따라 함께 할 것입니까?
신랑이 반지를 끼어줄 때는 신부 손가락에 맞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과거 왕실의 화려한 결혼식에 비해 오늘 예식은 소박하게 치러졌습니다. 예복도 정장이 아닌 야외복으로 등급을 낮췄고 경호대의 사열절차를 생략했으며 전송객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국민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난을 의식한 듯한 영국 왕실의 새로운 변신입니다.
⊙ 결혼식 구경 시민 :
- 훌륭했어요. 신부도 아름답습니다.
- 신부가 정말 사랑스럽게 보였어요.
⊙ 이미경 기자 :
6년간의 열애로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이들 왕자 부부는 둘 다 자신들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찰스 왕세자 등 형제 왕자들과는 다른 결혼생활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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