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오늘 주식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대형 우량주 이외에는 오히려 주식값이 떨어지는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만석 기자 :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869로 연중 최고치입니다. 주가지수가 860선을 넘은 것은 지난 96년 이후 3년만에 처음입니다.
⊙ 나민호 팀장 (대신증권 투자정보팀) :
대형 우량주들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함으로써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김만석 기자 :
기관투자가들이 사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을 팔자였습니다. 주식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주식값이 오른 종목보다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대형 우량주 위주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중소형주는 값이 떨어지는 이른바 주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진 탓입니다.
⊙ 김경배 팀장 (한국투신 주신운용2팀) :
기관을 중심으로 자금이 물려들고 있고 외국인도 가세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부유층 위주의 기관화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김만석 기자 :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 가운데 일부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코스닥이나 관리종목에 대한 투자로 돌아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때일 수록 위험을 감안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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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대폭상승, 3년만에 최고치 기록
-
- 입력 1999-06-2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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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주식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대형 우량주 이외에는 오히려 주식값이 떨어지는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만석 기자 :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869로 연중 최고치입니다. 주가지수가 860선을 넘은 것은 지난 96년 이후 3년만에 처음입니다.
⊙ 나민호 팀장 (대신증권 투자정보팀) :
대형 우량주들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함으로써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김만석 기자 :
기관투자가들이 사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을 팔자였습니다. 주식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주식값이 오른 종목보다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대형 우량주 위주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중소형주는 값이 떨어지는 이른바 주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진 탓입니다.
⊙ 김경배 팀장 (한국투신 주신운용2팀) :
기관을 중심으로 자금이 물려들고 있고 외국인도 가세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부유층 위주의 기관화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김만석 기자 :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 가운데 일부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코스닥이나 관리종목에 대한 투자로 돌아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때일 수록 위험을 감안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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