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기도 안산 집단 식중독사고; 살모넬라균이 원인

입력 1999.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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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일어난 집단식중독 사고는 살모넬라균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가운데 일부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최근 식중독 사고를 낸 안산의 한 도시락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체에서는 하루 7천 명의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조리기구를 소독하는 기계는 작은 자외선 살균기 하나뿐입니다.


⊙ 도시락 제조 업체직원 :

도마는 이 상태에 있으니까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작업하고 나오면 따뜻한 물로 소독을 하고요.


⊙ 박종훈 기자 :

이번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69명 가운데 14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행주나 도마 그리고 식칼 등 조리기구를 통해 옮겨집니다. 그러나 이 업체를 감독해야 할 안산시는 조리기구에 대해 한번도 세균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 안산시 위생과장 :

우리 위생과 인원이 한계가 있는데 만여 개 업소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 박종훈 기자 :

보건당국은 조리기구를 수거하고 조리사와 배식자들을 상대로 균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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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겅기도 안산 집단 식중독사고; 살모넬라균이 원인
    • 입력 1999-06-2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일어난 집단식중독 사고는 살모넬라균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가운데 일부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최근 식중독 사고를 낸 안산의 한 도시락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체에서는 하루 7천 명의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조리기구를 소독하는 기계는 작은 자외선 살균기 하나뿐입니다.


⊙ 도시락 제조 업체직원 :

도마는 이 상태에 있으니까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작업하고 나오면 따뜻한 물로 소독을 하고요.


⊙ 박종훈 기자 :

이번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69명 가운데 14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행주나 도마 그리고 식칼 등 조리기구를 통해 옮겨집니다. 그러나 이 업체를 감독해야 할 안산시는 조리기구에 대해 한번도 세균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 안산시 위생과장 :

우리 위생과 인원이 한계가 있는데 만여 개 업소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 박종훈 기자 :

보건당국은 조리기구를 수거하고 조리사와 배식자들을 상대로 균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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