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서 지뢰폭발, 9살난 여아 발목 절단사고

입력 1999.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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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가정집에서 군용지뢰가 폭발해 9살난 여자어린이의 발목이 잘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주방송국 방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방석준 기자 :

지뢰가 터진 거실안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천장에는 파편구멍이 뚫렸고 벽에 걸려있던 액자도 깨졌습니다. 폭발물이 폭발한 거실바닥에는 깊이 5cm가량의 둥그런 홈이 파였습니다. 이 사고로 거실에서 오빠와 함께 놀고있던 9살 김 모 양의 오른쪽 발목이 잘렸습니다. 그러나 오빠는 무사했습니다.


- TV보다가 '펑'하더니 버섯 같은 것이 제 옆에 있었어요.


현장 주변에서 폭발물 파편을 수거해 조사한 경찰과 군은 군용 대인지뢰인 일명 발목지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주민 :

보니까 K-24 대인지뢰라고. 딱 보니까 금방 알았는데.


⊙ 방석준 기자 :

경찰은 지뢰의 출처와 폭발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마을주변에 군부대가 없고 사고당시 두 어린이들만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원한관계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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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집서 지뢰폭발, 9살난 여아 발목 절단사고
    • 입력 1999-06-27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가정집에서 군용지뢰가 폭발해 9살난 여자어린이의 발목이 잘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주방송국 방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방석준 기자 :

지뢰가 터진 거실안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천장에는 파편구멍이 뚫렸고 벽에 걸려있던 액자도 깨졌습니다. 폭발물이 폭발한 거실바닥에는 깊이 5cm가량의 둥그런 홈이 파였습니다. 이 사고로 거실에서 오빠와 함께 놀고있던 9살 김 모 양의 오른쪽 발목이 잘렸습니다. 그러나 오빠는 무사했습니다.


- TV보다가 '펑'하더니 버섯 같은 것이 제 옆에 있었어요.


현장 주변에서 폭발물 파편을 수거해 조사한 경찰과 군은 군용 대인지뢰인 일명 발목지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주민 :

보니까 K-24 대인지뢰라고. 딱 보니까 금방 알았는데.


⊙ 방석준 기자 :

경찰은 지뢰의 출처와 폭발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마을주변에 군부대가 없고 사고당시 두 어린이들만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원한관계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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