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대문 안, 신축건물 20층 이하로 제한

입력 1999.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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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앞으로 서울 사대문안의 도심지역에는 신축건물이 20층이하로 제한됩니다. 무분별한 재개발로 수도 서울의 고유한 특성이 없어지고 전통문화공간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처라고 합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 박진현 기자 :

서울 도심부에 신축 중인 36층짜리 건물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정도 높이의 건물은 사대문안에서는 신축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가 600년 고도의 전통과 주변경관을 살리기 위해 신축건물 층수를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동의 경우는 최고 5층까지 인사동과 종묘주변은 최고 10층까지만 신축이 가능합니다. 사대문안의 다른 지역도 최고 20층내외로 층수가 제한됩니다. 또 명동과 인사동, 효창동같이 역사성이 있는 지역에는 재개발 신규지정이 금지됩니다. 도심의 교통체증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심을 교통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주차장설치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창덕궁, 광화문을 돌아 시청까지 이르는 도심전용순환노선이 될 때 경전철과 전용버스가 운행됩니다.


⊙ 변영진 국장 (서울시 도시계획국) :

주거와 업무와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그런 도심을 갖게 되실 겁니다.


⊙ 박진현 기자 :

서울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분야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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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대문 안, 신축건물 20층 이하로 제한
    • 입력 1999-07-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앞으로 서울 사대문안의 도심지역에는 신축건물이 20층이하로 제한됩니다. 무분별한 재개발로 수도 서울의 고유한 특성이 없어지고 전통문화공간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처라고 합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 박진현 기자 :

서울 도심부에 신축 중인 36층짜리 건물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정도 높이의 건물은 사대문안에서는 신축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가 600년 고도의 전통과 주변경관을 살리기 위해 신축건물 층수를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동의 경우는 최고 5층까지 인사동과 종묘주변은 최고 10층까지만 신축이 가능합니다. 사대문안의 다른 지역도 최고 20층내외로 층수가 제한됩니다. 또 명동과 인사동, 효창동같이 역사성이 있는 지역에는 재개발 신규지정이 금지됩니다. 도심의 교통체증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심을 교통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주차장설치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창덕궁, 광화문을 돌아 시청까지 이르는 도심전용순환노선이 될 때 경전철과 전용버스가 운행됩니다.


⊙ 변영진 국장 (서울시 도시계획국) :

주거와 업무와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그런 도심을 갖게 되실 겁니다.


⊙ 박진현 기자 :

서울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분야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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