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복잡 다기한 시국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을 떠나 주말 구상에 들어갑니다. 해외순방 직후 지방 휴양지에서의 주말구상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시급히 풀어야 할 시국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주말구상은 우선 시국을 어지럽히고 있는 특검제 도입 문제 그리고 지역감정과 꼬여있는 삼성자동차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해법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또한 오늘 사표가 수리된 국민회의 지도부 개편 문제도 주요한 구상의 대상입니다. 자민련과의 공조유지와 강화를 위한 해법도 모색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달까지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내각제 개헌 문제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공동여당의 공조아래 내각제 문제를 해결하고 어떻게 정치개혁을 추진해 갈 것인지도 과제입니다. 그러나 정치개혁은 야당의 협조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여야 총재회담을 통해 각종 현안들을 일괄타결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구상을 통해서 김 대통령이 꼬여있는 정국과 시국을 수습하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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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대통령, 9일부터 2박3일간 휴양지 주말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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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8 21:00:00
⊙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복잡 다기한 시국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을 떠나 주말 구상에 들어갑니다. 해외순방 직후 지방 휴양지에서의 주말구상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시급히 풀어야 할 시국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주말구상은 우선 시국을 어지럽히고 있는 특검제 도입 문제 그리고 지역감정과 꼬여있는 삼성자동차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해법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또한 오늘 사표가 수리된 국민회의 지도부 개편 문제도 주요한 구상의 대상입니다. 자민련과의 공조유지와 강화를 위한 해법도 모색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달까지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내각제 개헌 문제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공동여당의 공조아래 내각제 문제를 해결하고 어떻게 정치개혁을 추진해 갈 것인지도 과제입니다. 그러나 정치개혁은 야당의 협조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여야 총재회담을 통해 각종 현안들을 일괄타결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구상을 통해서 김 대통령이 꼬여있는 정국과 시국을 수습하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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