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최근 방문판매업체들이 난립하면서 판매방법이 갈수록 정상을 벗어나고 또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주부 김씨는 한 달전 방문판매사원으로부터 백만 원이 넘는 유아용교재를 구입했습니다. 판매사원은 물건을 보여준다며 포장을 뜯었고 물건이 마음에 안 들어 반품을 요구하자 포장을 뜯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 김은정 (서울 내발산동) :
박스를 훼손했기 때문에 7만5천 원을 변상을 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이경호 기자 :
값비싼 제품을 일시불이나 신용카드로만 팔고 달아나는 것도 대표적인 수법입니다.
⊙ 김경자 (서울 구기동) :
대표전화해도 전화는 이미 벌써 끊어져 있는 상태고.
⊙ 이경호 기자 ;
회사를 찾아갔지만 이미 업체는 돈만 챙기고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이밖에도 반품을 못하도록 회사의 연락처를 잘못 알려주는 방법, 또 판단력이 흐린 미성년자에게만 판매하는 방법 등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 황선옥 서울지부장 (소비자 시민모임) :
상대회사와 반품문제를 가지고 계속 싸우고 기일을 보내다 보면 날짜가 지나서 반품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10일이내에 내용증명을 보내셔서 반품을 하도록 하십시오.
⊙ 이경호 기자 :
그러나 무엇보다도 방문판매로 값비싼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비자단체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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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판매업체들 난립하며 판매방법 갈수록 교묘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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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8 21:00:00
⊙ 김종진 앵커 :
최근 방문판매업체들이 난립하면서 판매방법이 갈수록 정상을 벗어나고 또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주부 김씨는 한 달전 방문판매사원으로부터 백만 원이 넘는 유아용교재를 구입했습니다. 판매사원은 물건을 보여준다며 포장을 뜯었고 물건이 마음에 안 들어 반품을 요구하자 포장을 뜯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 김은정 (서울 내발산동) :
박스를 훼손했기 때문에 7만5천 원을 변상을 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이경호 기자 :
값비싼 제품을 일시불이나 신용카드로만 팔고 달아나는 것도 대표적인 수법입니다.
⊙ 김경자 (서울 구기동) :
대표전화해도 전화는 이미 벌써 끊어져 있는 상태고.
⊙ 이경호 기자 ;
회사를 찾아갔지만 이미 업체는 돈만 챙기고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이밖에도 반품을 못하도록 회사의 연락처를 잘못 알려주는 방법, 또 판단력이 흐린 미성년자에게만 판매하는 방법 등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 황선옥 서울지부장 (소비자 시민모임) :
상대회사와 반품문제를 가지고 계속 싸우고 기일을 보내다 보면 날짜가 지나서 반품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10일이내에 내용증명을 보내셔서 반품을 하도록 하십시오.
⊙ 이경호 기자 :
그러나 무엇보다도 방문판매로 값비싼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비자단체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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