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미 중서부지역에서는 벌써 열흘 가까이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무더위가 급기야 경기장 폭력까지 낳고 말았습니다. LA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간의 경기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야구 경기에 열중하던 선수들이 갑자기 경기장 한복판에 몰려들어 패싸움을 시작합니다. 주먹이 오가는 것은 물론이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습니다. 벤치를 지키던 코치까지 가세하자 싸움은 절정에 다다릅니다. 난투극의 직접적인 발단은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가 몸쪽으로 너무 가까이 던지다 생긴 빈볼 시비, 그러나 진짜 원인은 살인적인 무더위라는 지적입니다. 오후 1시를 넘어선 경기장은 햇볕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수은주는 40도를 넘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90을 넘어섰습니다. 난투극을 시작한 쪽은 하필이면 LA다저스, 난투극으로 매리너스 선수 4명에다 다저스 선수 3명이 퇴장 당했습니다. 한 달전 박찬호 선수의 난투극 이후 자숙하고 있던 다저스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 원망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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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서부지역 살인적 무더위, 경기장 폭력까지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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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12 21:00:00
⊙ 김종진 앵커 :
미 중서부지역에서는 벌써 열흘 가까이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무더위가 급기야 경기장 폭력까지 낳고 말았습니다. LA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간의 경기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야구 경기에 열중하던 선수들이 갑자기 경기장 한복판에 몰려들어 패싸움을 시작합니다. 주먹이 오가는 것은 물론이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습니다. 벤치를 지키던 코치까지 가세하자 싸움은 절정에 다다릅니다. 난투극의 직접적인 발단은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가 몸쪽으로 너무 가까이 던지다 생긴 빈볼 시비, 그러나 진짜 원인은 살인적인 무더위라는 지적입니다. 오후 1시를 넘어선 경기장은 햇볕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수은주는 40도를 넘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90을 넘어섰습니다. 난투극을 시작한 쪽은 하필이면 LA다저스, 난투극으로 매리너스 선수 4명에다 다저스 선수 3명이 퇴장 당했습니다. 한 달전 박찬호 선수의 난투극 이후 자숙하고 있던 다저스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 원망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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