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의원총회; 내각제 연내개헌 추진 당론 재확인

입력 1999.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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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 앵커 :

여권의 내각제연내개헌 연기방침이 다시 파도를 만났습니다. 자민련의 강경파 의원들이 오늘 또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인영 기자 :

자민련 의원총회는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내각제 강경론자들의 발언이 주를 이루면서 내각제 연내개헌유보를 전면 거부하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 강창희 원내총무 (자민련) :

당론에 정해진 바와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단일화 합의안에 전연 변함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 김인영 기자 :

강 총무는 오늘 결의가 개헌시기를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민회의와의 8인협의회도 내각제 연내개헌 유보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 현 단계에서는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양희 의원은 특히 내각제 소신에 변함이 없다면서 대변인직과 8인협의회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민련이 의원총회에서 연내개헌을 추진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함으로써 개헌유보 입장을 보인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간의 조율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도 자민련내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8인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자민련의 내부조정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8인협의회도 모레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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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 의원총회; 내각제 연내개헌 추진 당론 재확인
    • 입력 1999-07-19 21:00:00
    뉴스 9

백운기 앵커 :

여권의 내각제연내개헌 연기방침이 다시 파도를 만났습니다. 자민련의 강경파 의원들이 오늘 또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인영 기자 :

자민련 의원총회는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내각제 강경론자들의 발언이 주를 이루면서 내각제 연내개헌유보를 전면 거부하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 강창희 원내총무 (자민련) :

당론에 정해진 바와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단일화 합의안에 전연 변함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 김인영 기자 :

강 총무는 오늘 결의가 개헌시기를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민회의와의 8인협의회도 내각제 연내개헌 유보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 현 단계에서는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양희 의원은 특히 내각제 소신에 변함이 없다면서 대변인직과 8인협의회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민련이 의원총회에서 연내개헌을 추진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함으로써 개헌유보 입장을 보인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간의 조율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도 자민련내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8인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자민련의 내부조정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8인협의회도 모레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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