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집중호우로 가옥 80여채 침수

입력 1999.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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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제주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틀만에 548mm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가옥 80여 채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방송총국 이태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태성 기자 :

오늘 새벽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가 넘는 폭우였습니다. 새벽 1시 30분쯤에는 제주시내 상천상류가 범람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류지역 10가구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제주시내 한 도시락회사 지하실도 물에 잠겼습니다. 기계설비 등이 물에 잠겨 수억 원대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제주도내 가옥 8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 피해 주민 :

비가 전부 모여 가지고 지하로 막 들어와 버린 거예요.


⊙ 이태성 기자 :

서부산업도로 등 주요도로도 일부 유실돼 차량운행이 어렵습니다. 감귤 밭도 물에 잠겼습니다. 이미 파종 한 작물은 빗물에 모두 쓸려버렸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어승생 지역. 이틀간 548mm 비가 내려 어승생 수원지는 모처럼 만수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소방대원 3천여 명이 도로복구와 물빼기 작업에 투입됐으나 침수면적이 엄청나서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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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방 집중호우로 가옥 80여채 침수
    • 입력 1999-07-24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제주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틀만에 548mm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가옥 80여 채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방송총국 이태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태성 기자 :

오늘 새벽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가 넘는 폭우였습니다. 새벽 1시 30분쯤에는 제주시내 상천상류가 범람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류지역 10가구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제주시내 한 도시락회사 지하실도 물에 잠겼습니다. 기계설비 등이 물에 잠겨 수억 원대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제주도내 가옥 8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 피해 주민 :

비가 전부 모여 가지고 지하로 막 들어와 버린 거예요.


⊙ 이태성 기자 :

서부산업도로 등 주요도로도 일부 유실돼 차량운행이 어렵습니다. 감귤 밭도 물에 잠겼습니다. 이미 파종 한 작물은 빗물에 모두 쓸려버렸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어승생 지역. 이틀간 548mm 비가 내려 어승생 수원지는 모처럼 만수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소방대원 3천여 명이 도로복구와 물빼기 작업에 투입됐으나 침수면적이 엄청나서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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