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태풍 올가로 인한 피해상황 집계

입력 1999.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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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김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진수 기자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올가까지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가면서 피해는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망 35명, 실종 23 등 지금까지 모두 58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도 13명이 또 늘었습니다. 그리고 6,500가구 만 9천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 9,300동이 아직 침수된 상태이고 3,500ha의 농경지도 물에 잠겨 있습니다. 주택 파손은 81동으로 늘었고, 도로와 하천 유실도 각각 199군데와 220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농경지도 1,000ha가 넘게 유실 또는 매몰됐고, 폐사된 가축만도 50만 마리에 이릅니다. 전북 50군데의 도로는 여전히 끊겨 있고 연안 여객선은 전구간에 걸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가의 영향으로 7,000톤급 유조선 1대가 좌초되고 송전탑 1개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기와 상수도 그리고 통신시설은 계속되는 비바람 속에서도 얼마간의 복구 진척을 보이고 있어 재난 극복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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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태풍 올가로 인한 피해상황 집계
    • 입력 1999-08-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김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진수 기자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올가까지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가면서 피해는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망 35명, 실종 23 등 지금까지 모두 58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도 13명이 또 늘었습니다. 그리고 6,500가구 만 9천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 9,300동이 아직 침수된 상태이고 3,500ha의 농경지도 물에 잠겨 있습니다. 주택 파손은 81동으로 늘었고, 도로와 하천 유실도 각각 199군데와 220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농경지도 1,000ha가 넘게 유실 또는 매몰됐고, 폐사된 가축만도 50만 마리에 이릅니다. 전북 50군데의 도로는 여전히 끊겨 있고 연안 여객선은 전구간에 걸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가의 영향으로 7,000톤급 유조선 1대가 좌초되고 송전탑 1개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기와 상수도 그리고 통신시설은 계속되는 비바람 속에서도 얼마간의 복구 진척을 보이고 있어 재난 극복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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