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 시험 실시

입력 1999.08.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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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부터 서울 일부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진입이 시험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에 버스업계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버스전용차로 완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 최규식 기자 :

버스만 다니던 전용차로로 택시들이 뒤따라 달립니다. 오늘부터 택시 진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구역은 교통량이 많은 서울시내 12개구간입니다.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시험운행으로 그동안 잠잠했던 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진입허용은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데다 대중교통으로써의 형평성 면에서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택시업계의 주장입니다.


⊙ 김남배 이사장 (서울택시 운송사업조합) :

서울 시민, 4백만 택시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그리고 또 도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전용차로를 다니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 최규식 기자 :

이에 대해 버스업계는 자가용 이용자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유도하려는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정진섭 부이사장 (서울버스 운송사업조합) :

이것은 시내버스의 특혜가 아니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정시성을 도와주는 그런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타차량 진입은 절대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최규식 기자 :

여기에 화물차 업계까지 물류비용 문제를 내세우며 전용차로의 진입허용을 주징하고 있어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는 오는 10월까지 치열한 로비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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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 시험 실시
    • 입력 1999-08-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부터 서울 일부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진입이 시험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에 버스업계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버스전용차로 완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 최규식 기자 :

버스만 다니던 전용차로로 택시들이 뒤따라 달립니다. 오늘부터 택시 진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구역은 교통량이 많은 서울시내 12개구간입니다.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시험운행으로 그동안 잠잠했던 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진입허용은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데다 대중교통으로써의 형평성 면에서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택시업계의 주장입니다.


⊙ 김남배 이사장 (서울택시 운송사업조합) :

서울 시민, 4백만 택시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그리고 또 도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전용차로를 다니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 최규식 기자 :

이에 대해 버스업계는 자가용 이용자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유도하려는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정진섭 부이사장 (서울버스 운송사업조합) :

이것은 시내버스의 특혜가 아니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정시성을 도와주는 그런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타차량 진입은 절대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최규식 기자 :

여기에 화물차 업계까지 물류비용 문제를 내세우며 전용차로의 진입허용을 주징하고 있어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는 오는 10월까지 치열한 로비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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