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희 앵커 :
문의전화를 걸었을 때 자동응답안내장치, 즉 ARS로 연결되면 과정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답답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많은 기관들이 ARS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이렇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 김혜송 기자 :
분실물센터 전화번호를 알아보기 위해 지하철공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 서울 지하철공사 ARS :
민원전화번호 안내는 2번, 충무로 유실물 센터는 2271.
⊙ 김혜송 기자 :
1분이나 걸렸습니다. 교환원 대신 즉 자동응답안내전화 즉, ARS를 둔 것은 설치비 외에 인건비가 안 들기 때문입니다.
⊙ 오석순 관리과장 (서울 지하철공사) :
교환기 설치 전에는 교환원 2명이 대표전화하고.
⊙ 김혜송 기자 :
철도청이 운영하는 여행정보 ARS, 서울발 부산행 열차운임을 알아봤습니다.
⊙ 철도행 여행정보 ARS :
운임요금 안내는 2번, 부산역 0202입니다. 일반실.
⊙ 김혜송 기자 :
2분반이 걸렸습니다.
⊙ 시민 :
- 과정을 지나야 되는데 그때 시간도 너무 많이 소요되고.
- 여러 번 눌러야 되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안내원을 불러서.
⊙ 김혜송 기자 :
서울역에는 ARS 96회선이 있지만 사용법이 복잡해 시민들은 대개 안내원과 직접 통화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안내원 직통 전화는 60회선에 불과해 다섯 번 통화시도에 한 번 꼴로밖에는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 장동수 과장 (서울역 여객과) :
인력과 시설 장비를 9월중에 더 배로 확대해서.
⊙ 김혜송 기자 :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의 편의까지 희생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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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절감 위한 자동응답안내장치, 시민불편
-
- 입력 1999-08-2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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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문의전화를 걸었을 때 자동응답안내장치, 즉 ARS로 연결되면 과정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답답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많은 기관들이 ARS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이렇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 김혜송 기자 :
분실물센터 전화번호를 알아보기 위해 지하철공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 서울 지하철공사 ARS :
민원전화번호 안내는 2번, 충무로 유실물 센터는 2271.
⊙ 김혜송 기자 :
1분이나 걸렸습니다. 교환원 대신 즉 자동응답안내전화 즉, ARS를 둔 것은 설치비 외에 인건비가 안 들기 때문입니다.
⊙ 오석순 관리과장 (서울 지하철공사) :
교환기 설치 전에는 교환원 2명이 대표전화하고.
⊙ 김혜송 기자 :
철도청이 운영하는 여행정보 ARS, 서울발 부산행 열차운임을 알아봤습니다.
⊙ 철도행 여행정보 ARS :
운임요금 안내는 2번, 부산역 0202입니다. 일반실.
⊙ 김혜송 기자 :
2분반이 걸렸습니다.
⊙ 시민 :
- 과정을 지나야 되는데 그때 시간도 너무 많이 소요되고.
- 여러 번 눌러야 되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안내원을 불러서.
⊙ 김혜송 기자 :
서울역에는 ARS 96회선이 있지만 사용법이 복잡해 시민들은 대개 안내원과 직접 통화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안내원 직통 전화는 60회선에 불과해 다섯 번 통화시도에 한 번 꼴로밖에는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 장동수 과장 (서울역 여객과) :
인력과 시설 장비를 9월중에 더 배로 확대해서.
⊙ 김혜송 기자 :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의 편의까지 희생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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