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진상조사 특위는 오늘도 기획예산처와 노동부 장관을 출석시켜 조폐공사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의혹만 제기됐을 뿐 속시원한 진상규명에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 박영환 기자 :
공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한 기획예산처의 기관보고, 여야 모두는 두 조폐창의 통합이 효율성을 무시한 무리한 구조조정이었다며 질타했습니다.
⊙ 김재천 의원 (한나라당) :
현 정부의 조급함이 만들어낸 졸속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봅니다.
⊙ 조성준 의원 (국민회의) :
하는 일들이 과연 법을 법대로 지키지 아니하고 그대로 밀어붙여서 되겠어요?
⊙ 조영재 의원 (자민련) :
근로자, 인간을 생각한다면 그쪽으로, 너희들은 죽거나 살거나 내몰아쳐서는 될 일이 아니었어요.
⊙ 박영환 기자 :
그러나 야당측이 당시 기획예산위의 강압적 구조조정이 결과적으로 파업을 유도했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구조조정과 파업유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 김문수 의원 (한나라당) :
월권적인, 초법적인 행위를 많이 한 부분, 그 부분은 어떤 경우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 천정배 의원 (국민회의) :
현재까지는 우리 진념 장관께서 조폐공사 파업유도에 개입했다고 볼 만한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습니다.
⊙ 박영환 기자 :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조폐공사 통폐합은 4년 전에 결정된 정책이었다면서 야당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 진 념 장관 (기획예산처) :
생산성이 떨어질 때, 그 때는 아프지만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박영환 기자 :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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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진상조사 특위 활동
-
- 입력 1999-08-23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823/1500K_new/250.jpg)
⊙ 황현정 앵커 :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진상조사 특위는 오늘도 기획예산처와 노동부 장관을 출석시켜 조폐공사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의혹만 제기됐을 뿐 속시원한 진상규명에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 박영환 기자 :
공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한 기획예산처의 기관보고, 여야 모두는 두 조폐창의 통합이 효율성을 무시한 무리한 구조조정이었다며 질타했습니다.
⊙ 김재천 의원 (한나라당) :
현 정부의 조급함이 만들어낸 졸속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봅니다.
⊙ 조성준 의원 (국민회의) :
하는 일들이 과연 법을 법대로 지키지 아니하고 그대로 밀어붙여서 되겠어요?
⊙ 조영재 의원 (자민련) :
근로자, 인간을 생각한다면 그쪽으로, 너희들은 죽거나 살거나 내몰아쳐서는 될 일이 아니었어요.
⊙ 박영환 기자 :
그러나 야당측이 당시 기획예산위의 강압적 구조조정이 결과적으로 파업을 유도했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구조조정과 파업유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 김문수 의원 (한나라당) :
월권적인, 초법적인 행위를 많이 한 부분, 그 부분은 어떤 경우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 천정배 의원 (국민회의) :
현재까지는 우리 진념 장관께서 조폐공사 파업유도에 개입했다고 볼 만한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습니다.
⊙ 박영환 기자 :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조폐공사 통폐합은 4년 전에 결정된 정책이었다면서 야당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 진 념 장관 (기획예산처) :
생산성이 떨어질 때, 그 때는 아프지만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박영환 기자 :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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