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니초가집 자동차 화제

입력 1999.08.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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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최근 영국에서는 미니 초가집이 거리를 질주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류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류근찬 특파원 :

만일 여러분들이 엉뚱하게도 영국식 시골집에 살아봤으면 한다면 바로 이것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내부는 전통적인 시골집 구조를 그대로 갖추어 놓고 있는가 하면 영국 시골집의 필수적인 초가지붕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자동차입니다. 토니 안커스라는 사람이 자동차를 개조해서 만든 이 미니 초가집이 여기저기 영국 거리에 나타날 때마다 시민들은 놀란 눈으로 환성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 토니 안커스 (초가집 자동차 주인) :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환성을 지르며 아주 좋다고 합니다.


⊙ 류근찬 특파원 :

그러나 경찰에게는 눈의 가시입니다. 집 한 채가 도로를 질주한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인에게는 아무런 벌을 줄 수가 없습니다. 도로세도 받고 있고 보험도 들었고 또 헤드라이트와 깜빡이도 완벽하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집주인은 호시탐탐 적발기회를 노리고 있는 경찰이 매일 뒤따르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집주인 토니 씨의 희망은 가격만 맞으면 얼른 팔아버렸으면 좋겠다는 단 한 가지 뿐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류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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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미니초가집 자동차 화제
    • 입력 1999-08-29 21:00:00
    뉴스 9

⊙ 윤소희 앵커 :

최근 영국에서는 미니 초가집이 거리를 질주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류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류근찬 특파원 :

만일 여러분들이 엉뚱하게도 영국식 시골집에 살아봤으면 한다면 바로 이것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내부는 전통적인 시골집 구조를 그대로 갖추어 놓고 있는가 하면 영국 시골집의 필수적인 초가지붕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자동차입니다. 토니 안커스라는 사람이 자동차를 개조해서 만든 이 미니 초가집이 여기저기 영국 거리에 나타날 때마다 시민들은 놀란 눈으로 환성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 토니 안커스 (초가집 자동차 주인) :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환성을 지르며 아주 좋다고 합니다.


⊙ 류근찬 특파원 :

그러나 경찰에게는 눈의 가시입니다. 집 한 채가 도로를 질주한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인에게는 아무런 벌을 줄 수가 없습니다. 도로세도 받고 있고 보험도 들었고 또 헤드라이트와 깜빡이도 완벽하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집주인은 호시탐탐 적발기회를 노리고 있는 경찰이 매일 뒤따르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집주인 토니 씨의 희망은 가격만 맞으면 얼른 팔아버렸으면 좋겠다는 단 한 가지 뿐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류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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