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새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

⊙ 김종진 앵커 :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새 주민등록증이 오늘부터 발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오늘 처음 선보인 새 주민등록증입니다. 3차원 영상인 홀로그램을 입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위조나 변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 손애자 (서울 신설동) :

간단하게 카드처럼 나왔기 때문에 너무 휴대하기도 좋고 또 물에 젖을 염려도 없어서 너무 간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 김정환 (서울 신설동) :

새로 나온 주민등록증이 잃어버려도 변조나 위조가 안 되어서 매우 안심이 됩니다.

⊙ 이동환 기자 :

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7개 항만 들어가고 본적이나 병역사항 등이 빠졌습니다.

⊙ 유덕렬 구청장 (서울 동대문구) :

새로운 감각으로 만들어져 있고 우선 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지하기에 아주 간편해서 반영구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이동환 기자 :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화상입력 작업을 95%이상 마친 동대문구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새 주민등록증을 교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는 아직 화상입력 실적이 저조해 새 주민등록증 발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는 3,500여 만명. 이 가운데 3,200여 만명이 화상입력을 마쳐 91%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해당 읍면 동사무소로부터 교부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새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내년 5월까지는 발급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