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정부 예산, 93조원 수준

입력 1999.09.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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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2000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5% 늘린 93조 원 수준으로 하는 정부안이 확정됐습니다. 그럴 경우 내년에 한 사람이 부담하는 세금은 사상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2000년을 맞는 정부의 예산편성안은 미래를 위한 투자는 늘리되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

꼭 해야 할 일은 하면서도 국민의 세금을 최대한 절약하는 예산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5% 늘어난 92조 9,000억 원으로 짰습니다. 새 천년에 대비해 연구개발비와 벤처기업, 교육과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중산층과 서민생활을 위한 복지와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서 문화예산이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1%를 넘어서게 됩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세금의 비중인 조세부담률이 18.6%에서 18.8%로 늘어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하는 세금이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 장석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

재정규모 증가율을 억제해서 국채를 최소화해서 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백진원 기자 :

그러나 정부는 내년에도 세금만으로 나라살림을 꾸릴 수 없어 11조 5,000억 원의 국채를 발행하는 등 3년째 적자예산을 편성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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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정부 예산, 93조원 수준
    • 입력 1999-09-2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2000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5% 늘린 93조 원 수준으로 하는 정부안이 확정됐습니다. 그럴 경우 내년에 한 사람이 부담하는 세금은 사상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2000년을 맞는 정부의 예산편성안은 미래를 위한 투자는 늘리되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

꼭 해야 할 일은 하면서도 국민의 세금을 최대한 절약하는 예산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5% 늘어난 92조 9,000억 원으로 짰습니다. 새 천년에 대비해 연구개발비와 벤처기업, 교육과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중산층과 서민생활을 위한 복지와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서 문화예산이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1%를 넘어서게 됩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세금의 비중인 조세부담률이 18.6%에서 18.8%로 늘어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하는 세금이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 장석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

재정규모 증가율을 억제해서 국채를 최소화해서 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백진원 기자 :

그러나 정부는 내년에도 세금만으로 나라살림을 꾸릴 수 없어 11조 5,000억 원의 국채를 발행하는 등 3년째 적자예산을 편성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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